대덕연구개발특구,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전환성장의 브레인으로 재창조
천안.아산, 차세대 자동차부품 특화 강소연구개발특구,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춘 미래형 디스플레이 산업 메카로

20대 대권 유력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선후보(기호1번)는 28일 오전 11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전망대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열린캠프)
20대 대권 유력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선후보(기호1번)가 28일 오전 11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전망대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열린캠프)

[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20대 대권 유력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기호1번)는 28일 오전 11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전망대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공약을 발표한데 이어, 오후 5시에는 천안 소재 충남북부상공회의소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충남 천안아산권역 첨단산업단지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공약을 발표에서 이재명 후보는 “21세기는 지식과 과학기술 기반의 시대로, 국가경쟁력은 첨단기술과 연구능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면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하는 ‘세계경쟁력 연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21년 국가경쟁력은 23위를 기록한 반면 과학인프라 부분은 세계 2위로, 이는 과학기술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을 견인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그 중심지가 바로 여기, 대덕연구개발특구”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재명 후보는 “대덕특구는 1973년 조성된 이후 47년간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져왔으며, 우수한 연구성과와 기술사업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되돌아보며, “그러나 조성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대덕특구는 공간의 노후화, 혁신 생태계 부족으로 인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이에 더해 아날로그 기반의 사회가 디지털 기반 사회로 전환되고 있어 대덕특구 역시 전면적인 전환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대덕특구는 전환성장과 디지털 대전환의 상징이 돼야한다. 또한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클러스터’로서 세계적 전환의 리더 역할까지 수행해야 한다”며 “충청의 사위 저 이재명이, 대덕특구를 재창조 수준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대전환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대 대권 유력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선후보(기호1번)가 28일 오전 11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전망대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공약을 발표하고, 주요참석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열린캠프)
20대 대권 유력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선후보(기호1번)가 28일 오전 11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전망대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공약을 발표하고, 주요참석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열린캠프)

이를 위해 이재명 후보는 대덕특구를 △데이터기반 융복합 R&D 혁신캠퍼스로 대전환, 대전․충남지역의 대학과 기업들이 연계해 미래 신산업 인재를 육성토록 지원해 세계적 융합연구와 창의적 인재의 허브로 재구축 △정부출연연구원들과 대학들이 전환성장에 특화된 공공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규제완화로 대덕특구를 기초연구부터 현장기반의 사업까지 가능한, 진정한 의미의‘K-사이언스 수도’ 로 성장시켜, 기술창업 전진기지화 △대한민국 전환성장의 핵심 키워드는 네트워크로 개별 연구원이나 기업이 독자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산학연이 과학과 기술 기반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대덕특구를 네트워크 기반 연구기술단지로 재편, 국가 디지털 대전환과 산-학-연 네트워크의 거점 △기술 인프라와 함께 도시 인프라, 문화 인프라가 융합된 과학문화 조성, 시민․연구자가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ICT를 활용한 혁신적 도시기반시설을 구축해서 대덕특구에 과학문화 기반의 도시 인프라 조성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 기술로 촉발되는 초연결 사회를 만드는 일로 그 과정에서 과학기술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이라며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의 선도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급변하는 기술생태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대덕특구의 새로운 50년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50년이 될 것”이라며 “대덕특구가 그 중심에서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재창조, 충청의 사위 저 이재명은 합니다”라고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가  28일 오후 5시 천안 소재 충남북부상공회의소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충남 천안아산권역 첨단산업단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제명 열린캠프)
이재명 후보가 28일 오후 5시 천안 소재 충남북부상공회의소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충남 천안아산권역 첨단산업단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제명 열린캠프)

이어진 충남 천안아산권역 첨단산업단지 공약발표에서 이재명 후보는 “제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으로 세계 각국은 첨단산업의 육성에 국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라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산업 중심의 국가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충청권, 특히 천안·아산지역은 첨단산업의 세계공장으로 성장할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내다봤다.

충남 천안·아산은 이미 디스플레이와 2차전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생태계가 형성돼 있고, 지난 2월 23일 정부로부터 ‘디스플레이 분야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바도 있다. 

이재명 후보는 천안·아산지역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차세대 자동차부품 특화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육성하고, △ 미래형 디스플레이 산업 메카로 성장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중심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인포테인먼트, 차세대 배터리 소재・부품, 미래형 자동차 융복합 부품 등 차세대 자동차 부품 분야에 특화된 연구개발 특구를 조성코자 현재 3개인 연구소기업을 올해부터 연평균 10개 이상 설립해 2025년까지 50개 이상의 연구소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이재명 후보는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에 대한 연차별 국비지원을 축소하고, 지방비 매칭비율을 현재 20%에서 30%로 확대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매년 60억원, 총액 30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하려던 당초계획에서 2023년까지 3년간 120억 원만 지원하려 하고있다”면서 “그러나 당초 강소특구 지정계획에 따른 각종 사업추진 및 성과창출을 감안하면, 매년 60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과 지방비 부담비율 20% 유지가 절실히 필요하며,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매년 60억원 이상의 국비 지원 등 중앙정부 차원의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최근 비대면 IT 제품 수요증가로 코로나 충격에서 회복하는 추세이나, 경쟁국의 OLED 추격은 우리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모바일과 노트북 등 IT 기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올해 1분기 OLED 수출액은 22억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37%나 성장했으며, 우리나라 기업들은 경쟁국의 저가공세 대응 및 고부가치화 창출을 위해 LCD에서 OLED로의 사업재편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산업환경변화를 분석하면서 천안·아산지역의 디스플레이 산업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 기회를 잘 활용하면, 천안·아산지역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디스플레이 산업 메카로 성장할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 먼저 천안·아산지역에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을 구축해 전자, 화학, ICT, 자동차 등 유관산업 전반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해 경쟁국 대비 디스플레이 생산격차 5년, 기술격차 3년 이상을 벌려 세계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해 명실상부한 ‘디스플레이 메카 충남’으로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사업기간 내 총 1천 618개 특허출원․등록을 통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3천명의 직․간접고용을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에 따른 유발효과는 7천 567명의 고용과 1조 547억 원의 생산효과, 4천 66억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천안·아산지역에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를 육성하겠다”면서 “소재·부품·장비기업의 집적을 통해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산화 기술개발을 집중 지원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의 세계 1위를 수성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후보는 천안·아산 지역에 6개 산업단지를 조성해 ▲핵심 소재·장비 국산화 기술개발 지원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의 사전 기획 지원 ▲디스플레이 소재 공동 훈련센터 구축 ▲전문 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소재·부품·장비 혁신생태계의 중심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현재 천안·아산지역의 디스플레이산업은 디스플레이 제조 관련 장비기업들이 단지 내에 다수 포진해 있으나, 핵심 소재부품기업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차세대 디스플레이에서 요구하는 기술구현을 위한 기능성 필름, 본딩 소재 등에 대한 밸류체인 확보를 위해 아산스마트밸리 일부를 ‘첨단투자지구’로 지정해 토지이용특례 및 부담금 감면 등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디스플레이 전 분야에 대한 기초 역량 강화 등 디스플레이 소부장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증기반 구축과 핵심부품 자립화를 위한 공동R&D를 지원하겠다”며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첨단산업 육성은 국가의 총 역량을 집중해야 할 핵심 과제”라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후보는 “충청의 사위 저 이재명이, 충남 천안·아산지역에 자동차 부품과 디스플레이 등 소부장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재차 강조하며 “천안·아산권역 첨단산업단지 조성, 이재명은 합니다”라고 공약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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