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상승률도 2년간 5%로 제한…주거 안정 누릴 수 있어
청약제한 無, 세금부담 無, 이사걱정 無..주거 대안으로 각광
금호건설 ‘안성 금호어울림 더프라임’ 10년 민간임대 아파트 9월 분양

[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크게 상승하며 임차인들의 주거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민간임대아파트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최대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간임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청약 경쟁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월 청약을 진행한 '안중역 지엔하임스테이'는 834가구 모집에 3일동안 총 23만8,804건이 접수되면서 경쟁률이 286대 1을 기록했다. 또 지난 3월에 선보인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2차'는 998가구 모집에 18만6358건이 접수돼 평균 186.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는 민간임대 아파트에 청약자들이 쏠리는 이유로 합리적인 가격에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한 수 있고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하면서 내 집 마련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또 청약통장이나 주택소유 여부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고 이름 있는 건설사가 짓다보니 민간 분양아파트와 큰 차이가 없으며 공공임대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 편견에서도 벗어나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치솟은 전셋값에 주거 불안이 가중되면서 보증금과 임대료가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되고 이사 걱정 없이 10년간 장기 거주가 가능한 민간임대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성 금호어울림 더프라임 조감도
안성 금호어울림 더프라임 조감도

이런 가운데 금호건설은 안성시 당왕동 121번지에 10년 민간임대아파트 ‘안성 금호어울림 더프라임’을 9월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2층 ~ 지상 29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240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전세대 남향 위주로 설계돼 조망 및 일조권이 우수하며 기존 임대아파트와 달리 대단지에 걸맞는 대규모 커뮤니티와 공원형 조경이 시공되는 등 금호어울림 브랜드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이다. 도보거리에는 안성초·중·고와 한경대, 중앙대 안성캠퍼스가 인접해 있으며 단지 1.5km 이내 11개 초·중·고가 위치한 안심통학학군을 자랑하며 성당사거리네 학원밀집가 이용도 편리하다.

삼일건설은 충북 충주시 충주기업도시 F2-2블록에 ‘서충주신도시 삼일파라뷰 그랜드센트럴’을 8월 중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1849가구로 조성된다. 이번 1차 분양에서는 919가구가 공급된다. 10년 올전세 프리미엄 아파트로 4bay 혁신설계(일부 세대 제외)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고품격 인테리어와 주방 상판 엔지니어드 스톤 등 최고급 마감재만을 사용하고, 홈 IoT 인공지능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스크린골프연습장, 호텔식 피트니스센터 등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동일스위트가 8월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탄진동 100-1번지 일원(옛 남한제지 부지)에 민간임대아파트인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 2단지'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8층, 6개동, 전용면적 77~84㎡, 총 65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0년 민간 임대아파트인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 2단지'는  금강변이 맞닿아 일부 세대에서는 금강을 조망할 수 있다. 용정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옛 롯데마트 수지점 부지에 민간임대아파트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 엘'을 8월 선보인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266-4번지 외 2필지에 지하 3층~지상 36층, 4개 동, 전용면적 84㎡, 7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대 내부는 모든 실에 천정형 시스템에어컨을 기본으로 설치해 쾌적성을 높였고, 안방 드레스룸과 작은방 붙박이장, 복도 팬트리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확대했다.

전세난 속 민간임대 주요 아파트
민간임대 주요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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