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39.4%), 이낙연(23.9%)에겐 큰 차이로 이겨

윤석열 vs 이재명, 윤석열 vs 이낙연, 차기 대선 가상 맞대결과 여야권의 대선주자 적합도 여론조사. 조사 : 조원씨앤아이 @스트레이트뉴스
윤석열 vs 이재명, 윤석열 vs 이낙연, 차기 대선 가상 맞대결과 여야권의 대선주자 적합도 여론조사. 조사 : 조원씨앤아이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김상환 선임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지사, 이낙연 전 대표 두 명 후보와의 차기 대선 가상대결에서 모두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21일~ 23일 전국의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내년 대선에 윤석열-이재명이 맞붙는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냐'는 질문에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각각 41.7%, 35.6%의 지지로 윤 후보가 6.1%p 앞섰다.

직전 조사에서는 양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38.4%, 38.1%로 윤 후보가 불과 0.3%p 차의 초박빙 우위였다.

윤 후보는 서울(43.7%), 대구·경북(58.6%), 부산·울산·경남(46.6%) 에서 두 자릿수 차로 크게 앞선 데 이어, 경기·인천(41.0%)과 대전·세종·충청(43.5%)에서도 이 후보(각각 38.8%, 39.2%)를 허용오차 범위에서 따돌렸다.

연령별로는 40대(26.3%)를 제외한 60세 이상(47.8%)과 18~29세(47.0%)에서 이 지사(32.7%p, 19.9%p)를 두 자릿수%p 이상 앞섰으며, 50대(44.3%)에서는 0.7%p차로 미세하게 앞섰다

이재명 후보는 전라·광주(44.9%)에서 윤 후보(19.2%)보다 크게 앞섰으며, 강원·제주(46.7%)에서도 17.6%p차로 윤 후보를 압도했다. 연령별로는 40대(54.5%)에서 윤 후보(26.3%)를 꾸준히 큰 차이로 앞서나갔다.

성별로는 남성(44.0% vs 39.5%)과 여성(39.4% vs 31.8%) 모두 윤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나왓다.

국민의힘의 윤 후보 지지율(80.4%)은 민주당 이 후보 지지율(70.7%)보다 높아, 결속력이 상대적으로 강했다.

윤석열 39.4% vs 이낙연 23.9%

윤석열 후보와 이낙연 후보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서로의 지지율이 각각 39.4%, 23.9%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15.5%p 차의 두 자릿수로 따돌렸다.

윤 후보는 전라·광주(16.9%)와 40대(26.5%)를 제외한 전 지역과 전 연령층에서, 또한 남성(40.6%)과 여성(38.1%) 모두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반면 이낙연 후보는 유일하게 전라·광주(50.4%)에서 33.5%p 차이로 윤 후보를 크게 앞서는 데 만족해야 했다. 연령층에서도 40대(29.5%)에서만 불과 3%p차로 이겼을 뿐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이낙연 후보 지지율은 50.6%로 국민의힘의 윤 후보 지지율(75.7%)보다 결속력이 상대적으로 약했다.

◇조사방법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1년 8월21일(土)부터 23일(月)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5%+휴대전화 95%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표본수는 1,004명(총 통화시도 33,451명, 응답률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1년 7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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