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람·동물·자연, 모두를 위한 통합복지’ 정책공약 발표
이재명, '사람·동물·자연, 모두를 위한 통합복지’ 정책공약 발표
  • 이제항 선임기자 (hang5247@hanmail.net)
  • 승인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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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양육비 인하 등 7가지 부문 동물복지 정책공약 소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경기도 직영 고양시동물보호센터에서 동물복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사진=이재명 열린캠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경기도 직영 고양시동물보호센터에서 동물복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사진=이재명 열린캠프)

[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유력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경기도 직영 고양시동물보호센터에서 동물복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이재명 후보가 불법 개농장에서 구출된 ‘누렁이’ 견사와 묘사를 방문한 뒤 잔디밭에서 반려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어 공약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대 수의대 우희종 교수는 “인간과 동물과 환경 생태가 함께하는 원헬스(One Health)가 이미 국제사회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어 생명안전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했고,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는 “반려동물을 사고파는 행위를 제한하고, 공장식 축산을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물권행동 카라의 전진경 대표는 “개식용 문제의 심각성과 금지를 위한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동물해방물결의 이지연 대표는 “육류 소비량 증가로 인한 동물의 고통과 환경 피해를 막기 위해 채식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학교 길고양이보호동아리를 이끌고있는 대학생 류승현 씨는 “사람에 의해 버려진 길고양이를 돌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고, IT기업 회사원 이지현 씨는 “실험동물의 희생을 막기 위한 대체실험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참석자들의 주장에 공감하며 동물복지공약을 통해 △동물병원 진료비 경감을 위한 진료항목과 진료비 표준화, 공시제도 시행 △반려동물 의료보험 도입 검토 △국내 펫푸드 산업 육성 및 펫푸드 생산·공급과정 관리 △동물에 의한 상해 보상 △사회적 합의를 통한 개식용 금지 △동물학대 예방 및 처벌 강화 △동물학대 행위자 동물양육금지 및 수강 명령 추진 △반려동물 만남, 입양을 원칙으로 개선 △동물기본법 제정 △반려동물 동반 시설 확충 △공공기관 채식 선택권 보장과 비건문화 확산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19 발생 이래, 세계는 사회,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전에 없던 변화를 겪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도약을 위해서는 우리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 중심의 문명으로 인해 인류는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인수공통감염병의 등장, 기후위기와 환경오염 등 인류 공동의 과제에 직면하게 됐다”면서 “인간과 동물, 그리고 자연환경은 지구 안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존재라는 변화된 인식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인류세 시대를 맞아 자연과 동물은 인간을 위해 일방적으로 희생돼 왔다”고 밝히며, “우리가 맞이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인간에게만이 아닌, 동물과 자연 모두에게 이로운 정책을 고민하고 추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람·동물·자연, 모두를 위한 통합된 동물복지 정책, 이재명은 합니다”라고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동물복지 정책공약의 7대 부문 주요내용은 △반려동물 양육비 인하 △개물림 사고 등 반려동물로 인한 사회적 우려 불식 △사회적 합의를 거쳐 개식용금지 추진 △동물학대 범죄의 예방과 재발방지 △반려가족 만남으로 사지않고 입양을 원칙으로 추진 △사람·동물 통합복지 확대  채식 선택권과 비건문화 확산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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