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승 2무 7패 ‘레전드 복서’ 매니 파퀴아오, 26승 4패 현 챔피언 우가스와 복싱 세계웰터급타이틀전에서 맞대결
“마지막 될지도 몰라…멋진 경기 펼칠 것”..은퇴 시사한 파퀴아오, 유종의 미 거두나
[스트레이트뉴스=양용은 기자] 오는 22일(일), ‘필리핀 복싱 영웅’ 파퀴아오가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일전을 치른다.
WBA 웰터급 현 챔피언 요르데니스 우가스와 타이틀전을 치르는 파퀴아오가 명성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퀴아오 대 우가스의 복싱 세계웰터급타이틀전은 오는 22일 일요일 오전 10시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2(SPOTV ON2)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PC/모바일 중계는 스포츠 OTT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다.
파퀴아오는 ‘레전드’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그야말로 자타공인 최고의 복서다. 무패 복서 메이웨더와 견줄 만큼 세계적인 명성을 떨친 선수로, 프로 데뷔 후 71경기를 치러 62승 2무 7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2년 동안 링을 떠나있는 사이 새로운 챔피언이 등장했다. 바로 2010년 프로에 데뷔해 26승 4패를 거둔 우가스다. 돌아온 파퀴아오가 우가스의 챔피언 벨트를 빼앗아 올 수 있을지 복싱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전설의 복귀전’이라는 점 외에 이번 경기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또 있다. 파퀴아오가 은퇴를 시사했기 때문이다.
파퀴아오는 경기를 앞두고 “이번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1978년생, 한국 나이로 44살인 ‘노장’이기에 놀랄만한 일은 아니지만, 많은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스타의 은퇴 소식은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특히 파퀴아오는 내년 필리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라고 알려져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대통령을 꿈꾸는 복서’ 파퀴아오가 이 영화 같은 이야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파퀴아오의 아성에 도전하는 우가스는 쉽사리 해피엔딩을 허용할 생각이 없다. 우가스는 기자회견에서 “그(파퀴아오)가 나를 KO시킬 수 없다고 확신한다”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파퀴아오가 은퇴전이 될지도 모를 맞대결에서 승리를 차지할지, 우가스가 계속해서 웰터급 왕좌를 지킬지 확인할 수 있는 이번 경기는 22일 일요일 오전 10시 스포티비 온2(SPOTV ON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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