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서거 12주기..민주당 대선주자들 추모 행렬
김대중 대통령 서거 12주기..민주당 대선주자들 추모 행렬
  • 김상환 선임기자 (qkfms0124@straightnews.co.kr)
  • 승인 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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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묘역 찾아 참배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14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해 헌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인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참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후보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인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유족인 차남 김홍업 김대중 평화센터 이사장 등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인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 김 전 대통령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사진=박용진 의원실)
▲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인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참배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민웅 교수.(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인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노갑 김대중기념사업회 이사장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스트레이트뉴스=김상환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18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2주기를 맞아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이상 기호 순) 등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일제히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와 김두관 후보는 코로나19 여파로 자가격리 상태로 들어가면서 묘역을 찾지 못하고 불가피하게 비대면 추모로 대신했다.

김 후보는 아들의 코로나19 확진 때문이고, 이재명 후보 역시 지난 17일 TV토론회 시작 전 기념 촬영 때 김 후보 바로 옆에 서기도 해 서둘러 코로나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가지 일단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추모사에서 "대통령님께서 온 몸을 던져서 개척하신 그 길을 따라 저도 멈춤 없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에 처한 국민의 삶을 구하고 세계 속에서 한 발 앞서 나아가기 위해서는 오로지 언행일치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생의 마지막까지 걱정하셨던 남북관계 위기, 민주주의 위기, 서민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두관 의원은 "저는 오늘 아들의 확진으로 방역당국의 검사와 조치를 대기중입니다. 오히려 더 차분하게 김대중 대통령의 생전 삶을 돌아보게 된다"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IT선진국으로 세계에 당당히 설 수 있었던 것 역시 김대중 대통령의 혜안에 기댄바 크다"며 "만일 그가 그런 결정을 하지 못했다면, 오늘 우리는 일본을 사실상 추월한 대한민국을 만나지 못했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정세균 후보는 "대통령님의 삶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위한 헌신이었다"며 "독재에 맞서 목숨 걸고 민주주의를 지켰고 수평적 정권교체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지평을 새롭게 열었다"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단결하겠다. 정의롭게 싸우겠다. 불의에 물러서지 않겠다. 대통령님 당신의 뜻을 이어 꼭 민주정부 4기를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후보는 "대통령님과 같은 시대를 살았다는 것은 더할 수 없는 행운이었다" "저희 모두는 당신과 함께 걸었고, 함께 꿈꾸었고, 함께 아파했다. 그래서 행복했다"고 추모했다.

이어 "이제 대통령님이 알려주신 방향으로 더 담대하게 걷겠다. 민주주의와 인권을 성숙시켜 가겠다. 한반도 평화정착의 큰 걸음을 이어가겠다. 복지 강국, 문화 강국의 길도 열겠다"며 "우리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 대통령님께서 못다하신 꿈을 이뤄가겠다"고 다짐했다.

박용진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은 중도 개혁 노선 그리고 실사구시 정책, 통합의 정치를 뚜렷하게 보여주셨다"며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서 정치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셨다"고 추모했다.

이어 "저는 대통령님이 가셨던 길을 따르는 뉴DJ의 길을 가겠다"며 민주당이 가야 할 길을 앞서 보여주시고 몸소 실천하셨던 대통령님의 뒤를 이으려 한다"고 밝혔다.

추미애 후보는 "대통령께서 615 정상회담을 성공시켜 한반도에 평화가 결코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될 수 있다는 민족의 비전을 제시했을 때, 함께 했던 것이 정말 큰 보람이고 기쁨이었다"고 추모했다.

이어 "다음 세대가 양극화와 불평등, 분단, 온실가스의 질곡 속에 다시 미끄러지지 않게 하려면 김대중 정신을 올곧게 이어가야 한다"며 "저는 햇볕정책을 이어받아서 신세대 평화론으로 이어가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이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전 검찰총장 윤석열 후보가 찾아와 참배를 해 눈길을 끌었다.

윤 후보는 참배 후 기자들에게 "김대중 대통령님의 국민 통합 정신을 우리가 잘 배워 국가가 여러 가지 어려움과 위기에 처했을 때 잘 극복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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