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치기 공부라도 하고 준비된 후에 다시 나와라”

[스트레이트뉴스 전성남 선임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향해 "국정은 연습도 아니고 벼락치기 공부로도 안 되는 것"이라며 싸잡아 비판했다.

홍준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분은 하시는 발언마다 갈팡질팡 대변인 해설이 붙고 '진의가 왜곡됐다'고 기자들 핑계나 대고, 또 한 분은 준비가 안 됐다고 이해해 달라고 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지적하며 본격적으로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을 저격에 나섰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주 120시간 노동' '부정식품', '후쿠시마 방사능' 논란 등 하는 발언마다 구설수에 오르고 있지만 오히려 대변인을 통해 "진위를 왜곡했다"고 항변 중이고, 최 전 원장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준비가 안 됐다"를 연발해 빈축을 산 바 있다.

홍 의원은 "안 그래도 능력 안 되는 A4 대통령을 이미지만 보고 뽑아 지금 대한민국이 고생하고 있다"며 "차분하게 사안을 연구하시고 공부를 하신 후에 메시지를 내시라. 준비가 안 되셨다면 벼락치기 공부라도 하셔서 준비된 후에 다시 나오시라"고 충고했다.

홍준표 의원은 그러면서 “대통령은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지는 중차대한 자리”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의원(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의원(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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