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장애인신문=이슬기 기자] 2012년 07월 26일 

 

2012 런던올림픽 개막이 바로 앞으로 다가왔다.

 

초등 온라인 교육 기업 와이즈캠프닷컴(대표 이대성 www.wisecamp.com)에서는 초등학생 666명 대상으로 지난 7월 18일부터 24일까지 ‘런던올림픽에서 가장 기대되는 종목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참여자의 64%인 426명이 수영이라고 응답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베이징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올림픽 수영종목 최초의 금메달을 따내며 아시아 수영의 강좌로 떠오른 박태환. 그 이후 박태환에 대한 많은 관심이 비인기 종목 이였던 수영에 대한 기대 및 관심이 함께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 선수가 출연한 모 광고의 노래 ‘바다의 왕자 마린보이’도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다음으로는 한국이 종주국인 태권도가 25%인 164명으로 2위에 머물렀고, 양궁이 8%인 51명이 응답해 3위를 차지하였다. 그 외 핸드볼, 역도는 각 2%로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다.

수영 다음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태권도에서는 심판판정의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이번 런던 올림픽부터 전자호구 시스템이 도입되어 한국의 자존심을 다시 한번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여전히 종목에 대한 관심보다는 역도의 ‘장미란’ 등 스타 중심의 응원 문화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사격, 유도, 복싱, 체조 등 비인기 종목에 대한 응원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슬기 기자 mis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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