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구역 건물 붕괴 사고 현장. (연합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구역 건물 붕괴 사고 현장. (연합뉴스)

[스트레이트뉴스=차정준 선임기자] 광주 재개발구역 건물 붕괴 참사를 빚은 HDC현대산업객발의 현장소장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박민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현장소장 서모씨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현장 안전부장 김모씨는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들은 지난달 9일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장 내 건물 불법 철거와 다단계 하도급을 묵인·방조, 사고 현장을 지나던 시내버스 탑승자 17명을 사상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동4구역 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 경찰이 입건한 피의자는 모두 23명이며 이 가운데 6명이 구속됐다.

HDC현산 재개발 법인 철거과정에 연 입건자는 서모씨를 포함해 하청업체와 감리자, 철거업체 등  모두 23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회장과 대표이사는 각각 정몽규(59)와 권순호(5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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