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 25부작’ 추진
마곡문화거리 활성화 위해 마곡지역 특색 담아 제작·설치
[스트레이트뉴스=양용은 기자] 서울 서남권 경제의 핵심인 강서구 마곡지구에 공공미술 작품이 선보인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마곡문화거리 일대 공공미술 작품 ‘풍경-빛의 물결’과 ‘구름의 문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본 작품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함께 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 25부작’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문체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을 지원하고 시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특히 구는 사업대상지로 마곡지역의 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마곡문화거리를 택했다. 이 거리는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마곡역까지 이르는 1㎞ 구간으로 구는 지난해부터 이 일대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곡문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풍경-빛의 물결’은 발산역에서 5분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다.
마곡사이언스타워 앞에 가로 8m, 세로 3m 규모로 설치된 작품은 첨단산업단지로 거듭난 마곡지구의 옛 풍경인 논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마곡지역의 과거를 담아 지역적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구민들의 기억을 되살려 친근함을 더하고자 했다. 논을 황금빛 물결로 역동적으로 표현해 운치를 더했다.
‘구름의 문장’은 마곡역 3번 출구 앞에 조성됐다.
‘구름의 문장’은 마곡지구의 넓은 하늘과 구름의 감각을 은유한 설치미술 작품으로 그 높이가 7m에 이른다.
김포공항 인근에 위치, 높은 건물이 많지 않아 하늘과 구름을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다는 지역적 특성을 살렸다.
직접 만져보거나 올라가 볼 수 있도록 제작된 체험형 작품으로 주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마곡지구가 단순한 일터를 넘어 문화·생활공간으로 거점역할을 할 수 있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새롭게 설치된 작품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겨운 주민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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