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씨앤아이 조사, 대선 예비경선 흥행,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임박 효과 추정

​스트레이트뉴스-조원씨앤아이,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2021년7월12일.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조원씨앤아이,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2021년7월12일.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김상환 선임기자] 정당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후보 선출 흥행과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에 힘입어 국민의힘과의 정당지지도에서 역전하는 모양새다. 특히 4·7 보궐선거에서 등 돌린 서울과 2030 MZ세대의 민심이 일시 우호적 입장으로 선회, 집권 여당의 체면을 살리는 데 한몫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7월 10일부터 7월12일까지 실시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35.1%로 국민의힘(30.6%)을 웃돌아 2주만에 앞섰다.

이어 국민의당(8.0%), 열린민주당(6.9%),정의당(3.6%) 순이었고 지지정당 없음도 11.8%였다.

민주당은 이번조사에서는 30대(43.6%)가 40대(39.7%)보다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아 눈길을 끌었으며, 광주·전라(48.5%)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은 역시 60세 이상(39.5%), 대구·경북(48.6%)에서 높았고, 이준석 효과 등으로 지난조사에서 주목을 받았던 20대 청년층(30.9%)은 이번에는 민주당(30.8%)과 거의 같게 나와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4·7 보궐선거에서 등 돌린 서울과 2030 MZ세대가 일시에 우호적인 지지를 보내, 야당과의 허용오차 범위 내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권여당에 대한 여성 지지도도 강화, 여당의 전체 지지도 상승을 견인했다.

서울과 30대 유권자의 민주당 지지도는 2주 만에 13.6%p와 18.8%p 상승, 34.4%와 43.6% 등으로 야당의 30.6%와 24.2%를 웃돌거나 크게 압도했다.

여성의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40.7%와 26.7%로 14%p 격차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1년 7월10일(토)부터 7월12일(월)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5%+휴대전화 95%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추출)로 실시했다. 표본수는 1,000명이며 응답률은 3.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오차보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21년 5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