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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연타원 박성석 원정사 열반...교당개척 헌신
원불교 연타원 박성석 원정사 열반...교당개척 헌신
  • 고우현 기자 (betterman89@gmail.com)
  • 승인 2021.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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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종사 때 송천 등 전국 10여 곳 교당 신설
온유호방형 선진으로 후진 교무 양성에 귀감
고 박성석 원정사 (원불교 총부 제공)

원불교 광주전남교구장을 지낸 연타원 박성석 원정사가 9일 열반했다. 세수 88세, 법랍 68년.

1942년(원기 27년) 소태산 대종사 시기에 원불교에 입교한 연타원 종사는 1953년 출가한 뒤로 50여년 간 전국의 원불교 교당과 기관에서 생활하며 원불교를 알리는 데 헌신했다.

박 원정사는 광주전남교구장을 비롯해 전남청소년수련원장, 진도청소년수련관장 등을 지냈고, 2003년 퇴임했다.

고인은 국수로 끼니를 대신하며 서울 송천교당을 비롯해 고창교당, 고부교당, 어양교당 등 전국에 10여개 교당을 신설, 윈불교의 생활화와 대중화에 앞장선 선진 중 한분이었다.

2018년 3월 17일 서울교구 송천교당 반백년 기념법회에 초대 교무자격으로 참석한 생전의 박성석 교무(오른쪽 두번째).2대 장해성 교무 등이 자리했다. 박 원정사는 는 "배현송 교무와 교도들의 지극정성이 있어 역대 교무가 함께한 뜻깊은 자리가 만들어졌다"며 "송천교당은 기공식에 대산종사님을 모신, 교단 역사상 전무후무한 복을 받은 교당이다"고 회고했다
2018년 3월 17일 서울교구 송천교당 반백년기념법회에 초대교무 자격으로 참석한 생전의 박성석 원종사(오른쪽에서 두번째). 2대 장혜성·5대 유경희·6대 박인교 교무 등과 함께 자리했다. 당시 박 원정사는 "배현송 교무와 교도들의 지극정성이 있어 역대 교무가 함께한 뜻깊은 자리가 만들어졌다"며 "송천교당은 기공식에 대산종법사님을 모신, 교단 역사상 전무후무한 복을 받은 교당이다"고 회고했다.(송천교당 제공)

온유호방형의 성직자이자 후진의 귀감이 되는 선진으로서 후진양성에도 진력해 다수의 교무를 배출했다.

원불교 최초의 네팔 출신이자 브라만 계급인 원성제 교무를 8년간 후원하며 네팔에 원불교를 알리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원불교중앙총부 향적당, 발인은 11일 오후 1시 거행된다. 장지는 전북 익산시 왕궁면 원불교 영모묘원이다.

원불교는 교단의 6단계 법위 가운데 5단계(출가위)에 이른 분을 '원만하고 바른 스승이 된다'는 뜻에서 '원정사'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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