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진가는 아직 사랑을 모르나 봐. 가엾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6일 JTBC ‘썰전 라이브’와 인터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토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를 상대로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이 다시 등장에 대해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진 전 교수는 “경기지사 선거 때 이 이야기가 나왔을 때도 주장하는 여배우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진술이 엇갈리고 일관되지 않았다”며 “증거도 없고, 사진도 없고,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없는 건 실체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새로운 근거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경찰 검찰 조사에서도 나온 게 없는데 이걸 재탕해서 다시 꺼내는 게 우습다”며 “사생활 문제고 오래된 과거 일까지 들춰내야 하는가, 이것이 올바른 검증인지 회의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배우 김부선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진가(진 전 교수)는 아직도 사랑을 모르나 봐. 가엾다”라며 “진중권은 이성 간 교제할 때 이혼할 걸 대비해서 증거를 차곡차곡 모아 두나”라고 했다.

이어 “진중권, 혹시 오래전에 내게 경비행기 태워준다고 데이트 신청한 거 거절해서 이따위 헛소리하는 건가? 에이 설마 아니겠지”라며 “솔직히 진중권 이성적으로 매력 1도 없잖아. 데이트 거부”라는 말도 덧붙였다.

■윤석열 "집사람 술마시는 것 싫어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8일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부인 김건희 씨가 과거 '쥴리'라는 이름으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의혹을 일축했다.

윤 전 총장은 '쥴리' 의혹에 대한 기자 질문에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얘기인가"라고 반문하고 김 씨에 대해 "술 마시고 흥청거리는 것을 싫어한다"며 "이런 사람이 술집 가서 이상한 짓 했다는 얘기가 상식적으로 안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사람은 새벽 2∼3시까지 책을 읽거나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만큼 쉴 틈 없이 공부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며 "고교 교사와 대학 초빙·겸임 교수도 했고, 석사학위도 2개나 받았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내 성명을 쓰지도 말고 공표하지도 말라”

홍준표 의원은 8일 보도자료에서 한국갤럽에 “앞으로 모든 여론조사에 내 성명을 쓰지도 말고 공표하지도 말라”고 요구하면서 향후 법적 대응을 포함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거듭 경고했다.

그는 “지난달 7일 대선 여론조사 편파성과 불공정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성명사용 금지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며 “그런데 한국갤럽이 지난달 28일 '대통령 후보 선호도'조사와 이달 2일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조사에서 각각 성명을 사용하고 허락 없이 공표해 성명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측은 특히 한국갤럽의 조사방식은 ‘차기 대통령감 적합’ 인물에 대해 후보자를 제시하지 않고 생각나는 대로 자유롭게 답변하게 함으로써, 사전에 정해진 후보를 선택하는 선거제도와 전혀 다르고 타 여론조사 기관은 채택하지 않는 방식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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