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우파궤멸의 절반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 짓"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1일 국민 희망 살리기 민생투어를 진행하면서 범야권 대선 후보 지지율 1위를 유지 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문재인의 칼잡이'에 불과하다"며 "우파궤멸의 절반은 윤 전 총장이 한 짓"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윤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 선언에서 '국민약탈 정권, 연장 막겠다'는 발언에 대해"문재인 정권의 국민약탈 절반은 윤석열 전 총장이 한 짓인 것을 벌써 까먹었나"라며 "문재인의 사법 적폐청산의 칼잡이, 국정원장 구속을 통한 국정원 파괴 칼잡이, 삼성 이재용 부회장 구속 칼잡이 등 윤석열 전 총장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완전히 유린하였고, 우파궤멸의 절반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 짓"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국민이 가장 좋아했던 박근혜 대통령을 '거짓 촛불'의 논리로 구속 감금시키더니 박근혜 대통령 석방과 관련해서 '여자'라는 단어로 조롱하는 윤석열 전 총장의 건방 떠는 작태가 언제까지 갈지 지켜볼 것"이라며 "정치보복과 탄압을 일삼았던 윤석열 전 총장의 실체는 조만간 국민들 앞에 낱낱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식 "친구 엄마와 결혼한 마크롱은 죽어야하나"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점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의 '쥴리' 의혹에 대해 "이 정도 막장 정치공세라면, 친구 엄마이자 선생님과 결혼한 마크롱은 돌맞아 죽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김 교수는 "당사자 김건희씨가 선제적으로 쥴리 소문이 거짓이라고 자신 있게 밝히는데도, 야당 경쟁자 홍준표 의원은 김씨가 실수한 거라고 몰아붙이면서 마치 무언가 의혹이 있는 것처럼 분위기 조성하고"라며 "이러시면 안 된다"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아무리 정치가 엉망이라도 후보 부인의 사생활에 대한 억측과 괴소문에 정치권이 부화뇌동해서는 안 된다"라며 "가족의 도덕성을 검증한다 하더라도 개인의 사생활은 존중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홍준표 "김어준, 서울시장 바뀌었는데 왜 아직 안 잘리고 그대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진행자인 김어준씨를 향해 "서울시장이 바뀌면 제일 먼저 잘릴 줄 알았다"고 했다. 그러자 김 씨는 "오세훈 시장과 국민의힘에서 노력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잘 안되나 보다"고 응수했다.

홍 의원은 "서울시장이 바뀌었는데 왜 아직 안 잘리고 그대로 하고 있는가"라고 했다. 이에 김 씨는 웃음을 터뜨리며 "그러게 말이다"라며 "저도 궁금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오 시장이 점잖아졌다. 내가 (서울시장직을) 잡았으면 가장 먼저 김어준을 잘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씨는 "(오 시장) 힘이 모자랐나 보다. 이 얘기는 일단락된 것 같아 넘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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