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람 사는 세상’,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이 먼저다’ 떠올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대선출마 선언한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스트레이트뉴스=김상환 선임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는 23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오늘(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랜 고심 끝에 결심했다"며 "사람이 높은 세상을 향한 깃발을 높게 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이 이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를 선언하기 앞서 내세운 기치는 '사람이 높은 세상, 사람을 높이는 나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람 사는 세상’,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이 먼저다’를 떠올리게 하는 비전이다.

추 전 장관은 "사람보다 높은 것은 없다“며 "사람은 돈보다 높고, 땅보다 높으며, 권력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을 높이는 나라’는 주권재민의 헌법정신을 구현하며, 선진강국의 진입로에서 무엇보다 국민의 품격을 높이는 나라”라고 덧붙였다.

추 전 장관은 “별도의 내빈도 없고, 축사도 없으며, 근사한 세리머니도 없다”면서 “오직 저의 열정과 비전에 국민 목소리만 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미애 전 장관의 대선 출마 선언식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 ‘추미애TV’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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