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바이든 여사 "미국에 꼭 한번 와 달라"초대..김 여사 "기꺼이 초대에 응하겠다"고 화답
P4G의 의미를 다시 새기고, 정상 배우자들과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 나눠

▲김정숙 여사가 12일(현지시각)영국 캐리 존슨 여사가 추최한 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 참석했 환경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을 나눴다.(사진=청와대) 

[스트레이트뉴스=김상환 선임기자] G7 정상회의에 문재인 대통령과 동반 참석한 김정숙 여사는 12일(현지시각) 영국 캐리 존슨 여사 주최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김정숙 여사는 미국의 질 바이든 여사를 만나 "지난달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시 바이든 대통령 내외의 환대에 감사한다"며 퍼켓 예비역 대령의 명예훈장 수여식에 대해 언급하고 "한미 두 나라의 깊은 우정을 변함없이 이어나가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질 바이든 여사는 "미국에 꼭 한번 와 달라"며 초대의 뜻을 전했고, 김정숙 여사는 "기꺼이 초대에 응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김정숙 여사는 처음 만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부인인 스가 마리코 여사와 "이렇게 처음 만나게 되어서 반갑다"며 첫인사를 나누었다.

이어서 프랑스의 마크롱 여사와는 팬데믹 시대 교육 문제와 원격수업으로 인한 교육 격차의 심각함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하고, G7 주최국인 영국의 총리 부인 캐리 존슨 여사에게는 "의미 깊은 공연을 함께 관람할 기회를 마련해 주어서 기쁘다"며 "결혼을 축하한다"는 말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국 정상 배우자들과 콘월지역 학생들이 만든 환경을 주제로 한 공연이 진행되었다. 관람 후 공연을 한 학생들,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와 대응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

김정숙 여사는 공연에 대해 "한국의 초등학생들도 플라스틱 폐기물 등 환경 문제가 걱정이라고 말한다"며 "미래세대가 당면한 환경 문제에 대한 공연 메시지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P4G 서울 정상회의'에 대해 언급하며 "기후환경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로 미래세대를 위한 비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숙 여사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기후환경 관련한 행사들에 적극 참석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어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 이번 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을 통해서 P4G의 의미를 다시 새기고, 정상 배우자들과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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