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 전북포럼 발기인 1만3천여명
광주포럼·전남포럼 발기인 수 합쳐 호남지역만 5만여명 육박
李, 새만금사업 완수·탄소섬유 생산지·군산조선소 부활 등 약속

이낙연 전 대표 전북지역 지지모임인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 신복지 전북포럼(이하 신복지전북포럼)’은 9일 전라북도 전주 전북대에서 1만 3천여 명이 넘는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발기인으로 참여한 창립총회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이낙연 전 대표실) 
이낙연 전 대표 전북지역 지지모임인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 신복지 전북포럼(이하 신복지전북포럼)’은 9일 전라북도 전주 전북대에서 1만 3천여 명이 넘는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발기인으로 참여한 창립총회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낙연 의원실) 

[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신복지, 중산층경제론, 한반도 신평화구상, 국민 기본권 개헌 등 내년 3월 20대 대선을 앞두고 정책 경쟁을 주도하고 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광주, 전남에 이어 전북에서 대규모 발기인이 참여한 신복지포럼을 출범시키며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호남 지역 세 굳히기에 나섰다.
 
이낙연 전 대표를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시키기 위한 전북지역 지지모임인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 신복지 전북포럼(이하 신복지전북포럼)’은 지난 9일 전라북도 전주 전북대에서 1만 3천여 명이 넘는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발기인으로 참여한 창립총회를 갖고 ‘이낙연 대통령 만들기’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회원 가입 목표는 3만명이다.
 
신복지전북포럼 발기인 수 규모는 이에 앞서 출범한 신복지광주포럼(5월8일) 발기인 수 1만여명과 신복지전남포럼(5월29일) 발기인 수 2만5천여명을 합칠 경우 호남지역에서만 신복지포럼 발기인 수 규모가 5만여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경선을 앞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낙연 돌풍의 핵심 발원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복지전북포럼의 수석상임대표는 서창훈 김근태재단 부이사장(전북일보 대표이사 회장, 우석학원 이사장, 전 한국신문협회 부회장)이 맡았으며, 상임대표로는 송재복 정의평화포럼 전국 상임공동대표와 선기현 행복국가포럼 전북대표(전 전북예총회장), 이상렬 전 군산의료원장, 장선재 전북대학총학생연합회 회장이 맡아 조직 확대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또한 공동대표로는 김주태 새만금발전협의회 회장, 고재찬 전 전북개발공사 사장, 윤영중 YJ중공업 대표, 진봉헌 법무법인 제일 대표변호사, 박정재 새전북신문 부사장, 최영기 전주대 교수, 최석규 전북대 교수, 김현성 전북댄스스포츠협회 이사, 한기대 행복만들기 전북대표, 박성학 행복만들기 정읍고창지회장 등 27명이 맡아‘이낙연 대통령 만들기’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특히 전·현직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과 기초자치단체장이 신복지전북포럼에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려 전북지역 조직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동대표를 맡은 전현직 의원 및 단체장은 김경구 군산시의회 전반기 의장, 장명식 전북도의회 10대 교육위원장, 최훈열 전북도의원, 나기학 전북도의원, 진남표 전 고창군의회 의장, 박우정 전 고창군수, 황현 전북도의회 10대 의장, 김정길 전 진안군의회 의장, 신영균 순창군의회 의장, 김만기 전북도의회 예결위원장, 김희수 전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최은희 전 전북도의원 등이다.
 
또 고문으로는 최낙도 전 국회 사무총장, 고영호 전 전북대 체육대학장, 김남곤 전 전북일보 사장, 김도종 전 원광대 총장, 양영두 사선문화제 위원장, 황병근 전북유도회장, 김택곤 전 전주방송(JTV) 사장, 권대영 전 한국식품연구원장이 위촉됐다. 한편 신복지전북포럼의 사무총장은 고종윤 변호사(정의평화포럼 전국 상임대표), 조직위원장은 박재만 NY플랫폼 사무총장, 여성위원장은 최은희 전 전북도의원, 청년위원장은 박정준 더불어민주당 다청년위원회 위원과 전해성 민주당 전북 부안지역위원회 청년위원 등이 맡아 실질적인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창립총회 후 특강에 나선 이낙연 전 대표는 “전북은 물산도 풍부하고 역사와 문화가 자랑스러운 지역이지만 도민들의 살림살이는 그리 넉넉지 않다”며 “특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이 중단되고, 한국GM 공장도 문을 닫으면서 지역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는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까지 찾아와 힘겨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표는 “살기 좋고 인심 좋은 전북이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활력 넘치는 곳이 돼야 한다”며 ▲새만금사업 완수를 통한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조성할 것 ▲첨단소재인 탄소섬유 생산지로 만들 것 ▲군산 조선소를 부활시킬 것 ▲전북혁신도시를 대한민국의 제3 금융도시로 육성할 것 등 네가지를 약속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가 9일 전라북도 전주시 전북대에서  개최된 전북지역 지지모임인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 신복지 전북포럼'에서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교환하고 있다.(사진=이낙연 전 대표실)
이낙연 전 대표가 9일 전라북도 전주시 전북대에서 개최된 전북지역 지지모임인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 신복지 전북포럼'에서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교환하고 있다.(사진=이낙연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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