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오후 ‘국민자산 5억 성공시대, 자산은 현대사회 행복의 필수’ 세미나 개최
“국민이 행복한 자산 성장을 꿈꾸는 시대 열 것…국가가 나서서 제도 설계”

지난 5월 차기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지난 5월 차기 대선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박용진 국회의원이 나라도 부자로 만들고, 국민도 부자가 되는 ‘국민자산 5억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차기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은 8일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이 책임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 투자기관 ‘한국판 테마섹’ 설립 △각종 기금과 국민연금, 외환보유고가 통합된 국부펀드 운용으로 수익률 7% 달성 △국민연금 고갈시점 연기로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자산축적 기회 제공을 제시했다.

박용진 의원은 “월급과 저축만으로 집을 마련할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청약저축을 통한 아파트 분양도 하늘의 별따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최근 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 등 4대 가상화폐 거래소의 올해 1분기 신규가입자 가운데 2030이 무려 63.5%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렇게라도 해야 낙오되지 않는다는 불안감이 청년들을 가상화폐와 같은 공격적 투자수단에 뛰어들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국민자산 5억 성공시대를 열겠다”면서 “열심히 일해 성실하게 저축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되살려야 한다. 그것이 정치가 해야 할 일이고, 젊은 대통령 박용진이 만들어갈 대한민국”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대통령이 직접 책임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부펀드 운용기관 ‘한국판 테마섹’을 설립하겠다고 제안했다. 테마섹은 싱가포르의 국영 투자회사로 연평균 7%의 수익을 거두는 세계최대의 투자회사 중 하나다.

박 의원은 ‘한국판 테마섹’을 통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한국투자공사를 통합하고, 해외인재를 적극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약 850조원 수준의 국민연금과 고용보험기금, 국민연금기금, 보훈기금 등 60여개 연기금의 여유자금 100~200조원, 외환보유고 중 한국투자공사가 위탁 운용중인 100~200조원을 통합 운용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연수익율 7%는 결코 불가능한 숫자가 아니다”면서 “국민연금은 약 6%의 수익률, 한국투자공사가 평균 5%대의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률을 7%로 높이면 국민연금 고갈 시점을 수십년 미룰 수 있고, 국민들은 개인 저축성 정책상품인 ‘국민행복적립계좌’에 가입해 한국판 테마섹이 운영하는 국부펀드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용진 의원은 국민자산 5억 성공시대로 가는 계획을 소개했다.

통계청의 ‘2020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의하면, 가구당 평균 순 자산은 3억 6,287만 원(2020년 3월 기준)으로 국부펀드가 7%의 수익률을 유지하면 대통령 임기 기간인 5년 동안 5억원의 순자산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의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최저임금 노동자가 평균 50만 원을 매달 저축하는데, 매달 50만 원씩 30년간 저축하면 원금은 1억  8000만 원, 7%의 월복리를 적용하면 이자만 4억 3354만 원이다. 30년 적립금인 6억 원을 60세 이후부터 90세까지 연금식으로 지급받는다면, 월 399만 원씩 수령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박용진 의원은 “국가가 나서서 국민들이 자산을 축적할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면서 “모든 국민이 행복한 자산 성장을 꿈꾸는 시대를 열겠다. 그것이 바로 박용진이 국민들에게 만들어드리고 싶은 행복국가 대한민국”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0일(목) 오후 2시 ‘온국민행복정치연구소’ 창립 연속세미나에서 박용진 의원은 ‘국민자산 5억 성공시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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