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외수입 운영실적 결과에 따라 표창 및 인센티브(시상금) 부여
세외수입 부과규모별 구분..1그룹 남양주시, 2그룹 안양시, 3그룹 오산시 대상
최우수·우수 포함해 총 9개 시·군 시상

경기도청 본청사
경기도청 본청사

[스트레이트뉴스=조황재 기자] 경기도는 ‘2021년 세외수입운영 시·군 종합평가’ 결과, 세외수입 부과 규모별로 남양주시, 안양시, 오산시를 각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31개 시․군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지난해 세외수입 운영실적을 바탕으로 세외수입 징수, 체납액 정리, 신규 세입 발굴 및 제도개선, 기관장 관심도, 입상 및 전담조직 운영 등 5개 분야 10개 세부 지표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세외수입이란 지방정부의 재정 수입 중 취득세를 비롯한 지방세 이외 자체 수입을 말한다. 각종 공공시설 사용료나 과태료 등 주민에게 징수하는 수입이 대표적이다.

평가 결과, 세외수입 부과 규모가 가장 큰 10개 시․군인 1그룹에서는 대상 남양주시, 최우수상 안산시, 우수상 화성시가 각각 선정됐다. 부과 규모 11~20위에 해당하는 2그룹 10개 시․군에서는 대상 안양시, 최우수상 파주시, 우수상은 김포시가 각각 수상했다. 나머지 3그룹 11개 시·군에서는 대상 오산시, 최우수상 가평군, 우수상에 의왕시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코로나19 등 경제위기로 인한 생계형 체납자 관련 결손 처분 배점을 강화했다. 또한 시·군 규모에 따른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체납액 징수율이 아닌 체납액 징수증감률을 평가하는 등 지표를 개선, 재정 규모와 상관없이 전년도보다 실적이 향상된 지자체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9개 시·군에는 경기도지사 표창과 시상금 총 2억 원이 그룹별로 차등 지원된다.

김민경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열심히 노력한 시·군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시·군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지표를 개선했다”며 “공정한 평가를 추진해 세외수입 징수율 제고를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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