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임시전당대회 개최 새 지도구 구성
송영길 당대표,“2030의 목소리 경청, 5대과제인 부동산, 백신, 반도체, 기후변화, 한반도 평화‧번영의 실마리 찾기에 집중”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당대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당대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임시전당대회에서 새루운 지도부를 구성했다. 당대표에는 송영길 의원이, 최고위원은 강병원, 김용민, 김영배, 백혜련, 전혜숙 의원이 선출돼, 윤호중 원내대표와 함께 새 지도부를 구성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로 정권 재창출에 시동을 건다. 

송영길 신임 당대표는 이날 수락연설에서 “부족한 저를 이렇게 당대표로 선출해주신 당원 동지와 국민 여러분의 선택에 정말 감사를 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송영길 당대표는 “비록 지난 4월 7일 민심의 매서운 심판을 받았지만 아직 민주당에 애정을 가지고 변화를 바라며 투표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의 여망을 깊게 새겨 당원 동지와 국민 여러분께서 ‘원팀 민주당’, ‘승리하는 민주당’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셨다”며 “이번에 경쟁에 참여해주신 홍영표, 우원식 후보님과 최고위원에 출마한 황명선, 서삼석 후보님 수고 많으셨으며, 홍영표 후보님의 개혁에 대한 열정, 우원식 후보님의 민생에 대한 헌신을 잘 수용해 민주당을 원팀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윤호중 원내대표님, 새로 선출되신 다섯 분의 최고위원과 함께 우리당 174명의 국회의원, 전국의 당원‧대의원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하고, 긴밀히 협력해서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고문 원로님들의 지혜를 구하고, 20‧30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으며, 코로나 상황에 고통 받는 중소기업인, 자영업자,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함은 물론, 우리 당의 자랑스러운 대선주자들과 소통하고 대선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해 가겠다”강조했다.

또한, 이번 전당대회에서 제시한 다섯 가지 핵심과제 부동산, 백신, 반도체, 기후변화, 한반도 평화‧번영의 실마리 찾기에 집중하겠다는 송 당대표는 “백신확보를 통한 11월 집단면역의 완성과 한미 협력을 통한 백신생산 허브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정부와 협력해 나가겠다”며 “당정협의를 통해 정부의 2.4부동산대책을 뒷받침하고 실수요자 대책, 세제 문제를 보완하며,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보조 정책으로 협의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미·중 반도체 전쟁에서 우리 산업의 활로를 찾는 데 긴밀히 협력하고, 기후변화와 그린뉴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뒷받침 해나가겠다”면서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북미, 남북대화의 실마리를 찾는데도 노력해 성공적으로 추진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확실하게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전진해야할 때 주저하지 말고, 인내해야할 때 초조해 하지 말고, 후회해야할 때 낙심하지 말라’ 노무현 대통령의 ‘아무리 제도가 좋아도 사람이 하는 것이다. 열정을 가진 사람이 있어야 하고, 특히 아는 사람의 열정이 중요하다.’는 명언이 생각난다”면서 “지금은 승리를 향한 변화를 위해 주저 없이 전진해야 할 때이며, 우리에게는 열정을 가진 사람, 지혜가 있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열정과 헌신, 지혜를 가진 모든 분을 하나로 모아 원팀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강한 회복과 도약을 위해 앞장서 가겠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송영길 당대표는 “민주당의 깃발을 지키고 있는 자랑스러운 당원동지 여러분, 민주당에 애정을 가진 국민 여러분, 우리 함께 제4기 민주정부를 여는 311일의 대장정에서 승리하자”면서 “국민의 삶을 지켜내고 문재인 정부를 성공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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