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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소차 충전 인프라 여전히 열악"
"한국 수소차 충전 인프라 여전히 열악"
  • 신용수 기자 (press@straightnews.co.kr)
  • 승인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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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수소 전기자동차 넥쏘
현대자동차의 수소 전기자동차 넥쏘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전세계 수소차 3대 중 1대가 우리나라에서 운행 중이지만, 충전 인프라는 여전히 열악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전세계 수소차 3만7400대의 33%인 1만2439대가 우리나라에서 운행 중이다.

미국이 1만68대, 중국이 7227대, 일본이 5185대, 독일이 738대 등이다.

우리나라는 수소 충전기 1기당 수소차가 180대여서 미국(1기당 224대)에 이어 두 번째로 충전 인프라가 미흡했다. 독일은 충전기 1기당 9대, 일본은 38대, 중국은 56대다.

전기차와 비교하면 수소차 충전 인프라 부족은 더욱 심각하다. 전기차 보급 대수는 14만7686대, 충전기 수는 6만6천885기로 충전기 1기당 2.1대다.

KAMA는 "충전소 구축이 차량 보급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충전 인프라 여건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수소 충전소의 수와 운영시간 등 충전 여건이 좋은 지역일수록 수소차 보급률도 높게 나타났다.

수소 충전소가 없는 경기 북부의 수소차 보급률은 경기 전체의 12%(238대)에 불과하고, 경남 수소충전소의 75%(6기)가 설치된 창원시는 경남 전체 수소차의 75%(798대)가 보급됐다.

영업시간 내 충전한다고 가정하면 지역별 전체 차량 중 서울 14%, 부산 12%, 강원 13%만이 충전할 수 있다.

정만기 KAMA 회장은 "충전소를 신속히 설치해 지역별 편차를 줄여야 한다"며 "충전소 설치의 조속한 승인과 설치 및 운영 보조금 확대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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