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고민정 의원이 특별히 미워서 그럴수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고민정 의원이 코로나19로 자가격리 당한 것은 여의도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전화 한 통화면 1분안에 알수 있는 사안이다"면서 언론이 얄팍한 장삿속으로 고민정 의원에 대해 '사라졌던 고민정' '침묵모드'라는 등 부정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 의원과 같은 경로 때문에 현재 자가격리중인 의원이 예닐곱명 정도며 이중 고민정 의원도 포함돼 있는데 유독 고민정 의원만 무슨 문제가 있어 사라진 것처럼 탐정 기사를 일단 쓰고 본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언론들이 이러한 이유는 뭘까"라고 반문한 뒤 "고민정 의원이 특별히 미워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클릭장사가 주 목적일 것"이라고 비난했다.

■홍준표 "부끄러운 조상도 내 조상, 부끄러운 부모도 내 부모"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지난 22일 SNS에서 "아무리 염량세태라고들 하지만, 부끄러운 조상도 내 조상이고 부끄러운 부모도 내 부모"라며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공과를 안고 더 나은 모습으로 국민들의 심판을 받을 생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분들과 역사를 단절시키면서까지 집권을 꿈꾸는 것은 위선이고 기만"이라며 "쿠데타로 집권하지 않은 이상 단절되지 않고 도도히 흘러가는 것이 역사"라고 적었다.

홍 의원은 역대 모든 정권이 전 정권의 공과를 토대로 집권했다면서 "대표 시절 당사에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진을 건 것도 그런 뜻"이라고 말했다.

■김웅 “통합만이 해답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당은 끝”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탄핵이나 사면 같은 이야기 할 때가 아니다. 국민의힘이 비호감 이미지를 벗고 수권정당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내년 대선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당의 얼굴이 달라지고 새로운 리더십이 들어서야 국민들도 국민의힘이 달라졌다고 믿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통합만이 해답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당은 끝”이라며 “쇄신도, 명분도 없이 사람만 긁어모으자는 건 시대에 뒤떨어진 주장이다. 당이 먼저 변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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