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문파는 문재인의 이름으로 욕을 하는 집단”

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문재인 대통령 강성 지지층을 향해 22일 페이스북에 “문파의 욕은 일베나 양아치 수준을 넘는다. 언제까지 이들을 내버려둘 건가”라고 날을 세웠다.

황씨는 “세상에 어떻게 저런 욕을 하는 사람이 문 대통령 지지자일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여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문 대통령 인품과 정반대 편에 있는 자들이 문파”라고 규정했다.

이어 그는 “나는 문파로부터 수년간, 수시로 온갖 욕설을 받았다. 건수로 보면 수천만 건은 족히 될 것”이라며 “나보다 먼저 당한 이들을 보고 흔들리지 말자고 단단히 결심한 터라 타격은 크지 않지만, 준비 없이 당하면 멘붕에 빠지고 나가떨어지게 돼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파는 문재인의 이름으로 욕을 하는 집단”이라며 “욕을 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그들이 보호하려는 인물까지 경멸하게 만든다”고 꼬집었다.

■강민진 "이준석, 박근혜가 여자라 나라 망쳤다는 건가"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23일 페이스북에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의 중앙일보 기고문에 대해 “박근혜가 여자여서 나라를 망쳤다고 주장하던 이들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며 “아주 질 나쁜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강 대표는 “유은혜·김현미·추미애 장관에 대해 좋게 평가할 마음도 없고, 그분들이 적절한 인사였다고 말할 생각도 없다”며 “하지만 문재인 정부 국무위원 인선의 문제는 ‘내 사람’ 바운더리 안에서 인사를 찾느라 전반적으로 적절한 인사를 배치하지 않았던 것이지, 여성을 기용해서 문제가 벌어진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둘로 갈라놨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여자였나, 남자였나. ‘LH 사태’에 불명예 사임한 변창흠 전 국토부 장관은 여자였나, 남자였나”라고 반문했다.

■소병훈 “대한민국은 5200만의 나라, 52만의 나라 아냐”

4·7 재보선 참패 이후 민주당에서 부동산 정책의 방향을 규제 ‘강화’에서 ‘완화’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2일 “부동산 문제는 이제야 자리를 잡아간다”며 “더이상 쓸데없는 얘기는 입을 닥치시기 바란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인 소 의원은 이날 SNS에 “대한민국은 5200만의 나라다. 52만의 나라가 아니다”라면서 이 같은 글을 올렸다.

그는 또 “김대중, 노무현 정부 이후 10년을 건너뛰면서 저들은 많은 일을 비틀어 왜곡시켰다”면서 “문재인 정부 들어 어렵게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일들을 다시 이어가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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