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를 향한 재계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최근 출시한 '갤럭시 S24 시리즈'가 호평을 받으면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다시 탈환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이재용 회장의 사법리스크와 지난해 영업이익 저조 등 호재와 악재가 겹친 탓이다.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호응에 힘입어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사전개통 마감일을 연장하기로 했다. 당초 오는 31일까지였던 것을 다음달 8일까지로 변경했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사전 판매를 진행했는데 1주일 동안 121
Sh수협은행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탑스텐(TOPS10) 호텔에서 2023년 경영성과와 2024년 목표 등을 공유하는 ‘2024년 제1차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수협중앙회 노동진 회장을 비롯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과 주요임원, 금융본부장, 전국 영업점장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본 회의에 앞서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따른 승진자 사령장 수여식과 성과 우수영업점, 우수직원 등에 대한 시포상이 진행됐다.지난 2023년 하반기 종합성과 평가 결과, 경영대상은 광교신도시지점이 차
우리자산운용이 우리글로벌자산운용과의 합병작업을 마무리하고, 통합법인을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자산운용은 순자산 43조원 규모의 자산운용사로 거듭나게 됐다.남기천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 출범식 갖고, 통합법인 우리자산운용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이번 통합으로 우리자산운용은 전통자산부터 대체투자까지 모든 자산군 상품 라인업 확보 및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과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특히 전통자산부문과 대체자산부문의 협업으로 시너지 상품을 개발하고, 대체투자 관련 상품을 출시 예정이다.글로벌 멀
그동안 이자비용을 추가 부담하며 목숨을 연장해 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이 더이상 버티기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이 내달 결산 검사에 돌입, PF 충당금 적립 수준을 집중 점검한다. 3000여개 사업장 중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제 전체가 충격에 빠지는 부실의 고리를 끊겠다는 의지로 읽힌다.2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5일 저축은행과 캐피탈, 상호금융 업계 임원들을 불러 PF 리스크 점검 회의를 열었다.금감원은 지난해 말 결산 시 PF 부실에 대비해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을 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
부동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로 지난해 빚을 갚지 못해 경매에 넘어간 부동산이 급중한 것으로 집계됐다.2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토지, 건물, 집합건물 등)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총 10만5614건으로 2022년 대비 61%나 늘어났다.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이 10만건을 넘은 것은 2014년(12만4253건) 이후 9년 만이다.임의경매는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빌린 돈과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할 경우 채권자가 대출금 회수를 위해 부동산을 경매에 넘기는 절차다. 강제경매와 달리 별도
우리은행은 지난 27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시중은행 당기순이익 1위를 달성하겠다고 28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조병규 은행장을 비롯해 국내외 임원, 지점장급 등 1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MOVE FIRST, MAKE FUTURE’ 슬로건 아래 올해 사업계획과 중장기 경영계획 달성을 위한 전략 공유와 다짐의 시간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우리은행은 ‘1등은행 DNA’를 다시 일깨우고 선택과 집중의 영업전략을 통해 ‘2024년 시중은행 중 당기순이익 1위 목표 달성’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리스크가 상존하는 금융업계에선 2024년을 맞으며 다수의 CEO가 바뀌었다. 세대교체와 새로운 비전제시를 통한 조직 정비의 일환이다. 스트레이트뉴스는 각 금융권 대표 기업들의 새로운 수장을 통해 각 조직이 그리고자 하는 미래를 들여다본다.지난 25일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기업설명회를 통해 연간 영업이익 27조원을 합작했음을 밝혔다. 수출로 먹고 사는 대한민국에서 전통적으로 수출의 약 20%는 반도체가 책임져 왔다.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반도체 수요가 줄자 삼성전자가 침묵한 사이 실적 1,2위를 현대차그룹이 차지한 것
코로나19 펜데믹 시기로 위기를 겪었던 국내 패밀리레스토랑 업체들이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고물가로 외식에 선뜻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도, '가심비'(가성 대비 심리)를 내세우며 고급화에 힘써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늘리고 있는 덕분이다.26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영업 제한에 막혀 고전했던 패밀리레스토랑 업체들이 고급 매장으로 리뉴얼하거나 매장을 하나로 통합하는 등 적극적인 변화를 주면서 실적을 회복해나가고 있다.먼저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수익성이 낮은 매장은 과감하게
관심을 모았던 17년만의 농협중앙회 회장 직선제 선거가 예상대로 강호동 후보의 승리로 끝났다.농협중앙회 제25대 회장에 강호동(60)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이 당선됐다.25일 농협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진행된 선거에서 강호동(60)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이 최종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서 607표를 얻어 1위에 오른 강 조합장은 이후 결선에서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과 맞대결을 벌인 끝에 당선을 거머쥐었다. 강 조합장은 결선 투표에서 781표를 획득 464표를 얻은 조 조합장을 압도했다.당선증을 받아
올해 자본시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해외부동산펀드 등 부동산발 위기에 상당부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홍콩ELS 문제 발발로 증권사들의 자금조달 창구였던 ELS 퇴조에 따른 파급 효과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자본시장연구원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2024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올해 거시경제 및 자본시장의 환경을 조망하고 증권산업과 자산운용업을 둘러싼 주요이슈를 점검했다.경제 분석과 향후 전망에 나선 백인석 거시금융
LG생활건강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이상 줄어드는 등 부진을 겪고 있다. 경기침체로 인해 국내를 비롯해 주요 판매처였던 중국에서도 화장품 매출이 감소하면서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올해 실적 반등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매출 6조8048억원, 영업이익 48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2022년) 대비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31.5% 줄어든 규모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36.7% 감소한 1635억원에 그쳤다.이에 대해 LG생활건강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을 중심으로 지방은행과 정책금융이 균형을 이뤄 온 은행권 과점화 구도를 깰 메기로 기대를 모아온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뱅)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시동이 늦게 걸린 듯한 느낌은 있지만 지난해 기존 인뱅 3사가 모두 흑자 기조로 돌아서고 당국이 그간 설립 취지를 근거로 목줄을 죄던 중저신용대출 비율을 완화하면서 본격적인 수익찾기에 나선 탓입니다. 제4인터넷은행 출범도 검토되는 가운데 은행 과점깨기에 목소리를 높여온 당국이 인뱅을 촉매로 활용할 가능성이 대두됩니다.연초 대출
통신사업 자체 성장성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는 이동통신사가 신사업 모색에 나선 가운데, 올해 '2위 자리'를 놓고 KT와 LG유플러스가 맞붙는 양상이다. 지난해 실적 부진을 딛고 양사의 신사업 추진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이면서, 각 사 수장의 전략에도 큰 관심이 쏠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동통신3사는 신사업으로 활로를 모색 중이다. 정부의 5G(5세대 이동통신) 요금제 가격 인하 압박과 5G 가입자 순증세 저하, 단통법 폐지 가능성 등 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 기존의 통신사업 외에 신사업 돌파로 실적을 개선하려는 것이다.이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새해를 맞아 금융권에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최근 몇 년 ‘디지털전환’이 화두였지만, 올해는 AI라는 보다 구체적인 솔루션이 중심에 있다. 새해들어 뉴욕증시가 AI관련 테마주들을 중심으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가운데 새롭게 공개된 삼성전자의 휴대폰 S24의 AI기능이 호평을 받는 것도 관심을 키우는 데 일조하고 있다.지난해 말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DGB대구은행은 은행의 새 얼굴로 AI행원 ‘한아름’을 선보였다. 인공지능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와 함께 탄생시킨 ‘한아름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 휴업이 폐지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야당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기에 개정이 느리거나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지만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민생토론회에서 대형마트 의무 휴업 공휴일 지정 원칙 폐지와 영업제한시간의 온라인 배송(새벽배송) 허용 등을 골자로 한 생활 규제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현행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공휴일 휴무를 원칙으로 하면서 월 2회 의무 휴업을 실시 중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와 합의를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수행할 5대 핵심과제를 밝히고 실천을 다짐했다. 특히 대통령이 신년 증시 개장식과 민생간담회를 통해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천명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올해 제 1 과제로 삼았다.23일 오전 금융투자협회 6층 기자실에서 서유석 회장은 지난 1년의 소회를 밝히고 어려움에 닥친 금융투자업계 발전을 위한 5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이날 밝힌 핵심과제는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 ▲국민의 자산형성 및 관리 지원 ▲금융투자산업의 성장동력 발굴 ▲금융투자산업의 글로벌 진출 ▲리스크 관리
NH-Amundi자산운용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가 설정일 이후 수익률 30%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NH-Amundi자산운용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UH)는 설정일 이후 수익률이 30.68%를 기록했다. 최근 1년, 6개월 수익률 또한 27.95%, 12.66%로 성과과 우수하다. NH-Amundi자산운용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국내외 우주항공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전 세계에서 발행되는 약 4만8000개 기업의 사업보고서, 실적 발표 등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유망 섹터와 기업을 선별한다. 이후
정부가 22일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제도(의무휴업제도)와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내세우는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의 근거는 크게 세 가지다. 대형마트의 주말 영업을 금지하더라도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효과가 적거나 없었고, 오히려 주말에 장을 봐야하는 소비자들의 불편이 가중됐으며, 온라인유통시장의 발달로 대형마트의 매출이 하락해 규제의 필요성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이에 참여연대는 논평을 통해 “이는 잘못된 원인 분석으로 정책의 실효성은
게임업계 맏형인 엔씨소프트가 휘청이고 있다. 기존에 버팀목이었던 '리니지' 시리즈가 부쩍 부진을 겪는데다 1000여 억원을 투자해 만든 신작이 기대와 달리 초기 흥행에 실패한 탓이다. 이같은 위기 의식에 최근 조직을 개편하고 첫 공동대표 체제로 접어든 가운데 올해 반등을 꾀할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22일 연합인포맥스 등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 7곳이 1개월 이내 제출한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4273억원, 영업이익 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022년) 동기 대비 각각 22%, 87% 감소한 수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중저신용자 지원이라는 본연의 목적을 초기에 마치고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다. 정부의 은행 과점화 해소를 위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화, 제4인터넷전문은행 출현이 임박한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 선도자와 추격자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KT의 손자회사이자 BC카드 자회사인 원조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지난 18일 이사회에서 IPO추진 안건을 의결하고 19일 재상장 추진을 알렸다. 케이뱅크는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조만간 지정감사인 신청과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2017년 4월 인터넷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