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 여파로 금융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살아남기 위한 각자의 전략을 펼치고 있다. 각 사는 상장, 리테일 및 법인 대출, 비은행 서비스, 디지털 자산 등에서 차이를 보이며 고객기반을 넓히려는 영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카카오뱅크는 이미 기존 인터넷은행이 진출한 개인사업자 뱅킹사업에 다소 늦게 뛰어들었지만, 서비스 출시와 함께 한 달여 만에 13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끌어모았다. 주택담보대출도 지속 확대하며 최근에는 코인원과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가상자산시장에도 간접적으로 진출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내년 증권산업에 대한 산업 전망을 '비우호적', 등급 전망은 '부정적'이라는 평가를 했다고 밝혔다.한신평은 투자중개부문과 IB부문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봤다. 투자중개부문의 경우 거래대금 감소세는 안정화를 예상하나, 높은 금리 수준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인해 실적 개선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IB부문은 부동산시장 급랭, IPO 지연 등 신규 딜 진행의 어려움으로 수수료 수익 감소, 건전성 저하 시 대규모 투자손실로 이어질 가능성 높다고 설명했다.등급 전망에 대해선 높은 금리수준, 투자심리 위축 등 비우
KB금융지주는 15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어 KB증권 등 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15일 밝혔다. 추천된 후보는 12월중 해당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 및 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대추위는 내실을 다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12월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8개 계열사 중 KB증권,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 KB인베스트먼트, KB신용정보 등 7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에 현(現) 대표이사들을 재추천하였다.
신한자산운용은 15일 ‘2023년 펀드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하며 판매사 외 기관투자자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 펀드시장 전망은 2019년부터 4년째 발간하는 연간전망자료로 증권사, 경제연구소의 전망자료와 달리 펀드를 운용하고 상품을 공급하는 자산운용사의 시각에서 바라본 펀드시장의 변화와 전망자료로 시장을 이해하고 예측하는데 차별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이번 보고서의 특징은 높아진 금리와 경기둔화의 환경에서 펀드시장에 영향을 주는 4가지 이슈에 대한 분석을 했다는 점이며, 회사의 미션인 투자솔루션 제공자로서 2023년을 관
중국이 ‘제로 코로나’로 대표되는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완화했다. 이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중국의 의약품 수요 증가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3년 만에 코로나19 방역의 대대적인 완화를 발표했다. 중국은 지금까지 감염자를 '0명'으로 유지하겠다는 '제로 코로나'를 고수하면서 사실상 봉쇄 정책을 펴왔다.중국 정부가 방역 완화에 나서면서 오히려 중국내 코로나19 확진세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자가 줄어들고 동시에 감기 등의 감염병도 줄어든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했다.앞서 4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 이후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에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춘 것이다.연준은 이날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4.25∼4.50%로 올린다고 밝혔다. 현재 금리인 3.75∼4.00%보다 0.50%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최근 15년간 최고 수준이 됐다.연준은 지난 3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가운데 인플레이션 둔화 지표가 나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미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올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CPI 수치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소 상승폭이자, 현지에서 예측한 상승률 전망치(7.3%)보다도 낮은 수준이다.지난 6월 9%대까지 치솟았던 미국 CPI상승률은 7월(8.5%), 8월(8.3%), 9월(8.2%) 상승률을 보이며 8%대의 높은 흐
메리츠증권은 1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전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6만원을 유지했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8% 하락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4분기 실적 부진, 디아블로4와의 출시 일정 겹침에 대한 우려, 지분 출회 가능성 등이 언급됐다"며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923억원)와 유사한 969억원으로 기존 눈높이와 큰 괴리는 없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해 온 디아블로의 신작 디아블로4가 지난 주말, 내년 6월
Sh수협은행은 행원들이 직접 만든 유튜브 영상들이 최근 인기몰이를 이어가며 고객과의 눈높이 맞춤형 소통채널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화제로 떠오른 영상은 수협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에 지난 11월 중순 게시한 숏츠영상 ‘수협은행 다니면서 자주 듣는 말’이다.행원 유튜버인 ‘Sh크리에이터’가 직접 기획하고 촬영, 편집까지 참여한 이 영상은 행원들이 평소 외부에서 자주 듣게 되는 수협은행에 대한 이미지들을 위트있게 표현해 게시 1주만에 조회수 200만회를 넘겼다.수협은행 유튜브 채널은「궁금한 이야기 Sh」,「라떼이
SK증권은 14일 SK에 대해 내년 자기주식 소각으로 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기적으로 SK E&S 실적에 대한 우려 있으나, 높은 수준의 SMP가 내년에도 지속돼 내년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5000원을 유지했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는 지난 9월 1일부터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있다. 총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내년 3월 2일까지 취득할 예정인데, 현재 금액기준 88%(수량기준 1.12%)가량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취득한 자기주식은 전량 소각 예정이며,
하나금융지주는 13일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이상 3개 주요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 지었다고 14일 밝혔다.그룹임추위는 금융환경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위기 고조로 안정적으로 영업력 강화와 철저한 위험관리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낼 인물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 날 열린 그룹임추위에서 차기 하나은행 대표이사 은행장 후보로 이승열 현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을 추천했다.이승열 후보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사 및 동대학원 석사 학위 취득 후 한국외환은행에
롯데그룹이 연말 정기인사를 예년보다 상당히 늦게 발표할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최근 2년간 11월 넷째 주에 인사를 해왔지만 국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와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된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논란 등으로 예년보다 인사 시점이 늦어지고 있다.신동빈 회장이 이번 인사에서 '안정'과 '쇄신' 중에서 어느 쪽에 집중할지가 주목된다.14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정기인사는 오는 15일이 유력하다.당초 롯데는 지난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진행하고 외부 인재도 대거 영입해 올해에는 인사 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글로벌 복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수시평가를 통해 동부건설의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변경했다고 13일 밝혔다.전지훈 한신평 기업평가본부 연구위원은 "자체 개발사업 진행, HJ중공업 지분 인수와 이후 공공택지 매입 등으로 재무부담이 증가하는 가운데, 공공택지 매입을 위한 추가 지출이 예정되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중기적으로 차입금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최근 부동산 경기 악화와 금리 상승,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건설 및 PF유동화 시장의 자금경색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점은 동부건설의 재무융
내년 기준금리 인상은 마무리 국면에 들지만, 금리 부담이 완화되기 전까지 증시는 강한 상승을 보여주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는 올해 되돌림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은 1분기 내 일단락될 것"이라며 "언제까지 어느 정도까지 올릴지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이미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긴축의 강도와 속도가 제한된 것은 확실하다"고 분석했다.이번 고강도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과거 사례와 비교했을 때 폭은 작지 않았고, 속도는
NH투자증권은 고객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을 통한 리테일사업 경쟁력 및 성장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리테일 부문에서는 기존의 WM, Namuh(나무), PB(프리미어블루) 등 3개 채널의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리테일(Retail)사업 총괄부문’을 신설했다. 각 채널간 정책조정을 통해 리테일 채널별 전문화 및 육성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각 채널은 타겟고객에 적합한 서비스 및 상품을 제공하고, 채널별 사업역량을 육성할 수 있도록 각자 권한을 부여하는 형태로 현
NH투자증권은 13일 삼성생명에 대해 IFRS17 전환시 기존보다 경상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3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에 따른 부채 부담 축소와 IFRS17 관련 기대감, 업계 최상위 자본력을 바탕으로 유동성 압박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점 반영해 할증률을 5%에서 20%로 조정한다”라고 밝혔다.정 연구원은 “이달 초 삼성생명이 밝힌 2021년 말 IFRS17 기준 자산은 약 323조 원, 계약서비스마진(CSM
SK그룹이 한국ESG평가원이 평가하는 2022년 4분기 상장 대기업 ESG평가에서 1위를 기록하며 ESG경영의 선두자로 입지를 공고히 세워나가고 있다. 여기에 자회사 SK이노베이션과 계열사를 중심으로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을 표방, 내년 ESG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SK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중에서도 전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친환경' 기조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그룹사 중 SK건설을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SK(주)와 SK E&S를 통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신한카드가 지속 운영 중인 전략적 비용절감 성과 제도로 올해 1380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신한카드는 전사 업무 영역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신과 이를 통한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운영 중인 ‘전략적 비용절감 성과제도’를 통해 올 한해 1380억원의 비용절감 성과를 거두었다고 13일 밝혔다.‘전략적 비용절감 성과제도’는 매년 본부 또는 부서별 전략적 과제를 직접 도출하고 수행해 지속적으로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는 사내 운영 제도로 실질적인 재무성과 창출 · 참신성 · 비용절감 규모 · 추진 난이도 등을 종합적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동국제강 인적분할 및 지주회사 전환 결정에 대해 분할 전 발행된 기업어음의 경우 분할 존속회사 및 신설회사가 분할 전 채무에 대해 연대 변제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12일 밝혔다.9일 동국제강은 열연사업(봉형강 및 후판) 및 냉연사업(냉연 도금 및 칼라 강판) 각각의 인적분할(분할기일 2023년 6월 1일)을 결정 공시했다. 분할존속회사인 동국홀딩스(가칭)는 자회사 및 피투자회사 지분의 관리 등을 목적으로 하는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열연사업(가칭 동국제강)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 12월을 어떻게 마무리하느냐에 따라 연말정산 결과 13월의 월급을 받을지, 그 반대가 될지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점검 항목을 체크해야 될 시점이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11월 말부터 ‘홈택스’에서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1~9월 신용카드 사용액과 지난해 연말정산 내용, 10~12월 예상사용금액을 입력하면 된다. 예상세액인 만큼, 실제 결과와 다를 수 있지만 12월을 어떻게 보내야 연말정산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 가늠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