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20일 수시평가를 통해 한신공영의 제 46회 외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하향했다고 21일 밝혔다.김상수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지난해까지 호조를 지속하였던 국내 주택경기는 2022년 하반기 들어 주택수요 위축 및 거시경제 여건 저하로 인해 본격적인 침체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한신공영은 2022년 분양을 실시한 아산, 울산, 거제 등의 지방 사업장에서 저조한 분양실적을 기록하는 등 주택 및 분양경기 침체로 인한 영업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
미래에셋증권은 다양한 서비스 혁신, 고객 만족도 제고 등의 사례를 통해 퇴직연금 가입자 권익 보호와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퇴직연금 모범사례로 선정되었다고 21일 밝혔다.2022 퇴직연금사업자 간담회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고용노동부 장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등 퇴직연금 정책당국과 은행, 증권, 보험 주요 퇴직연금 사업자 대표이사가 참석했다.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의 니즈에 집중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을 시도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e클래스 펀드로의 적극적 전환을 유도하고, 상대적으로 보수가
한화그룹이 지난 16일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20일 기업결합 심사를 신고하면서 인수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가운데 조선업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중공업그룹(HD현대)과의 경쟁구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현대중공업은 2019년 대우조선 인수를 추진했으나 LNG 운반선 독과점을 이유로 유럽연합(EU)이 기업결합을 불허하면서 올해 초 인수가 좌절된 바 있다. 여기에 지난 9월부터 한화그룹이 나서면서 대결 구도가 조성됐다.국내 조선업계 경쟁은 고부가가치 선박이자 한국이 기술력을 독점하고 있는 LNG 운반선 수주에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해 최근 2년간 글로벌 물류 유통망이 흔들렸다. 이에 식품과 식음료 업계는 지난해말부터 가격 줄인상에 나섰다. 최근 글로벌 물류 유통망이 다소 회복되는 분위기이나 다음해에도 극적인 변화가 없다면 제품 가격 인상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다.정부 우려에도 제품 가격 인상 연이어식품과 식음료 업계는 지난해말부터 경쟁적으로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섰다. ‘라면 4사’로 불리는 농심·오뚜기·삼양식품·팔도를 비롯해 국내 식품업계 선두 CJ제일제당, 풀무원, 대상을 비롯해 롯데칠성, 동원F&B, 동서식품, 오리온, 빙그
카카오뱅크가 21일부터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상품의 신규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올해 중저신용자(KCB기준, 신용평점 하위 50%)들이 인터넷전문은행으로 몰려 연말까지 금융당국과 약속한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를 채우기 쉬운 상황이었음에도 아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자 뒤늦게 부랴부랴 고신용자 대출 중단에 나선 상황이다.카카오뱅크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햇살론15를 제외한 신용대출 상품의 신규 신청을 제한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는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신규 대출을 당분간 취
다올투자증권은 2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최근 주가 약세가 테슬라발 전기차 수요 둔화 및 내달 27일 우리사주 오버행 우려에 기인한 것이라며 이미 우려가 주가에 반영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만원은 유지했다.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려에 비해 올해 4분기 출하량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얼티엄셀즈 공장 가동과 함께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라고 판단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청주 오창공장 생산라인 신설과 증설에 약 4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전날 발표했다.전 연
SK증권은 20일 한국전력에 대해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에 주가 변동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8일 한전법 개정안이 부결되면서 주가는 8.5% 상승했고, 당시 반대표를 던진 민주당 측에서 한전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 전기요금 60원/kWh 즉시 인상, 산업부 전기요금 정상화 로드맵을 내년 3월까지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며 "최근 주가 상승 배경은 전기요금 기대감이 작용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말 기준연료비 산정을 앞두고 시장의 기대치와 실제 전기요금이 얼마나
연말을 앞두고 한화를 시작으로 LG, 삼성, SK 등 대기업들의 정기 임원인사가 '안정 속 혁신'을 꾀하며 마무리된 가운데, 앞으로의 인사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삼성과 LG, SK, 한화, 현대차 등 5대 기업들은 주요 임원들을 변경하지 않고 대부분 유임시키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사업 지속성을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침체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대신 3040세대 젊은 리더들을 새롭게 등용하는 등 일부 변화를 통해 쇄신을 노리려는 모습이다.이 가운데 이번 2023년 인사에서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생명보험사들의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것) 채널 초회보험료(보험 계약 후 첫번째 납입보험료)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올해 7월까지만 해도 전년 동기보다 적은 규모였던 방카슈랑스 초회보험료는 8월 전년 대비 증가로 반등을 시작해, 9월에만 2조5000억원이 넘는 초회보험료를 거둬들이며 급증했다.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생보사들의 저축보험 금리 경쟁의 영향으로, 고금리를 찾는 자금이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23개 생보사들이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거둬들인 초회보험료는 7조2378억원으로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16일 한화손해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원화 및 외화) 신용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하고, 수시평가를 통해 기발행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김선영 한신평 선임애널리스트는 "경영관리를 거치면서 보험포트폴리오의 질적 구성과 수익구조가 개선됐다"며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경영관리를 거치면서 사업비 감축, 언더라이팅 강화, 보험료 인상 등 조치를 통해 수익성이 제고됐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는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
국내 금융 전산의 보고인 ‘코스콤 안양 센터’가 가동 20주년을 맞이하였다. 가동 이후 20년간 무장애 운영을 이어온 안양 센터는 앞으로도 안정 운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코스콤이 안양센터의 가동 20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센터 본관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안양센터는 지난 2002년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재해복구센터로 영업을 개시한 이후 금융권의 종합 주전산센터로 성장했다. 현재 약 90여 고객사에 ▲재해복구서비스 ▲전산실서비스 ▲통합인증서비스 ▲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코스콤 안양센터는 20년간 무장애 운영
다올투자증권은 19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4분기 재고평가 손실 영향으로 대규모 적자 전환이 추정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12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8조원(전년동기 대비 -26.4%),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며 "D램과 낸드(NAND)의 B/G(비트 단위로 환산한 반도체 생산량 증가율)는 -3%, -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분석했다. 평균판매단가(ASP)는 -24%으
다올투자증권은 19일 삼성전자에 대해 감산 결정이 없다면 메모리 부문 역시 내년도 2분기 적자전환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9000원을 제시했다.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 메모리 수요는 예상을 하회해 급격히 늘어난 재고로 내년도 1분기 메모리 가격 낙폭은 예상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73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8% 감소한 7조5000억원으로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메모리 반
국내 수액제제(링거)시장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JW중외제약이 원내처방(병원 안에서 즉시 조제되는 약) 뿐만 아니라 원외처방(병원서 발급된 처방전으로 약국에서 조제되는 약) 시장 매출 확대에 성공한 모습이다. 이에 업계 안팎에서 ‘영업전문가’로 불리는 신영섭 대표(사장)가 공로를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JW중외제약은 별도 기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4856억원으로 작년 동기(2021년 1~3분기) 대비 12% 증가했고 누적 영업이익은 371억원으로 67.8% 늘었다.JW중외제약은 2020년 4분기부터 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가 약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이후 미국에서 진행하는 최대 규모 대면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그룹 총수를 비롯해 사장단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전망되며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CES 2023은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개최되며, 전세계 2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삼성과 LG, SK,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등이 참가한다.공식 개막에 앞서 4일 미국 라스베
디지털전환과 온라인화 가속으로 은행들이 올해도 희망퇴직을 진행 중이다. 주요 5대 은행(NH농협, 우리, KB국민, 신한, 하나)에서만 약 2400명이 올해 은행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올 한해 확대된 이익 속에서 퇴직 조건이 좋은 것도 희망자수 증가에 한 몫 하는 것으로 보인다.18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NH농협, 우리 등 일부 은행부터 순차적으로 희망퇴직 신청이 시작됐다.점차 점포수가 줄어들어 행원 수요가 줄어드는 가운데, 이른바 파이어(FIRE)족 등 조기 퇴직 희망자가 늘어난 점, 올해 역대 최대 이익 시현으로 희망퇴직 조건
금융당국이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IPO 시장의 건전한 질서를 저해하는 관행을 철폐하고 공모 과정에서 적정 가격 조기 발견을 통한 안정적 투자 환경 조성에 나선다.18일 금융위워회와 금융감독원은 '허수성 청약 방지 등 IPO 건전성 제고방안'을 밝혔다.당국은 수요예측 기간을 현행 2일에서 7일 내외로 늘여 공모가 범위 내에서 적정 공모가 가 선정되도록 하는 한편, 기관 투자자가 증권신고서 제출 전에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청약 및 배정 단계에서 허수성 청약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관의 책임 강화를 추
연말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가 임박한 가운데 새해맞이 사면·복권되는 기업인들은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6일 재계에 따르면 법무부가 오는 20일경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연말 특별사면 및 복권(특사)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대상자 심사 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28일 특사를 실시할 전망이다.이에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들이 특사 대상자 명단을 취합해 정부에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에는 이전처럼 특사 건
내년도 금융권은 은행업과 손해보험업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전망이 어두울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내년 은행업에 대한 산업 전망을 '중립적',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기업의 대출수요 증가, 정책적 지원 기반의 대출 여력 증가로 높은 기업 대출 증가율 유지가 전망된다. LTV기준 등 가계대출 규제 완화에도 차주단위 DSR 확대 시행 및 부동산 경기 악화로 가계대출의 감소세는 지속할 것으로 봤다.다만 금리인상 종료 후 순이자마진(NIM) 하락 전환이 예상된다. 판관비 비중 감축에도 NIM 하락, 대손
다올투자증권은 16일 두산테스나에 대해 테스트 품목 다변화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2만5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두산테스나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2%, 0.7% 증가한 683억원, 16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SoC 테스트 품목 다변화에 힘입어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SoC 신규 품목 매출 가시화와 더불어 CIS 부문 회복 수혜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