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9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3% 늘어난 7679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484억원으로 93% 늘었다. 이는 시장 추정치보다는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다만 이 같은 실적 수준은 이미 예견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말 환율 1419.3원보다 4분기 말 환율은 1267.3원으로 11% 하락하면서 고객사 승인받는 시점의 환율에 따라 변동 폭이 높을 것으로
SK증권은 9일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9.3% 증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8만원 유지와 매수를 추천했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4334억 원, 영업이익은 2974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3.2%, 3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년동기 일회성 인건비 750억 원이 반영된 것이 정상화되면서 영업이익도 정상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특히 마케팅 안정화 기조 속에서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이동통신 ARPU가 상승했을 것이란 예상이다. IPTV, 데이터센터 등 자회
글로벌 경기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기업 법인세 인하 정책을 놓고 갑론을박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초부자 감세'라는 의견과 '기업성장 위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대치하면서다.정부는 지난 3일 '국가전략기술 세제지원 강화방안'을 발표, 반도체·배터리 등 국가전략기술의 연간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대기업 기준 현재 8%에서 15%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중견기업(8%)과 중소기업(16%)도 각각 15%와 25%까지 오른다.여기에 추가 투자 증가분에 대한 혜택까지 더하면 시설 투자 세액공제율은 대기업 최대 25%, 중소기업 최대
신세계그룹은 코로나19가 유통업계를 강타해 비대면 수요가 급등하자 강점인 오프라인과 급성장하는 온라인을 엮는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에 나섰다. 수년간 막대한 투자를 통해 온라인 부문을 강화해 왔던 만큼 새해에는 신세계 유니버스의 본격적인 출범이 중요해진 시기다.온오프라인 통합작업, 롯데와 비등할 원동력으로신세계그룹은 지마켓글로벌 인수에 이어 신세계 통합멤버십을 출범시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서비스를 통합했다.지난해 5월 공개된 통합멤버십을 통해 신세계그룹의 자체 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과 지마켓글로벌의 G마켓·옥션에서 무료배
새해 첫 개장 1주일 거래대금 성적이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살아날지 우려를 더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의 실적이 곤두박질 치는 상황에 미 연준은 올해 금리 인하는 없다고 못 박고 있어 그림자가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5일간 새해 첫 주 코스피 거래대금이 6조4200억 원에 그쳐 지난해 첫 주 대비 44.13%나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지난 2020년 1월 기록한 6조4300억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지난 해 1월 11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중인 CES 2023(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 참관했다고 밝혔다.산업간 경계가 무너지는 빅블러의 시대 속에서 글로벌 디지털 트렌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그룹의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CES 2023’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그룹 내 관계사에서 선발된 약 20여 명의 젊은 책임자들이 함께 참관했다. 함 회장은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직원들과 함께 전 세계 최신기술 동향과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그룹이
신한은행은 지난 5일 국내 금융권 최초로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3’에 참가해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을 소개했다고 8일 밝혔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Mobile World Congress) ▲독일 베를린의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와 함께 세계 3대 가전ㆍIT 박람회다.지난해 신한은행은 협력업체와 AI 뱅커로 공동참가 했고, 올해는 '핀테크'관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을 관람객들에게
NH투자증권은 정영채사장을 비롯 임원 50여명이 참석한 '2023년 임원 워크샵'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임원 워크샵은 지난 6~7일 양일간 일산 소재 NH인재원에서 실시했다. 올해는 어려운 금융 시장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핵심 성공요인(Key Success Factor) 도출’ 이라는 컨셉으로 행사를 진행했다.1일차에는 경영전략 분야 전문가 '김언수'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초청해 '전략의 수립과 성공적인 실행' 관련 강연을 진행,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조직별 상황 진단,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위한 핵심성
5일(이하 현지시각)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3'에 삼성·LG·SK 등 재계 총수들이 직접 나섰다. 이들은 각 사 경영진들과 함께 CES에서 최신 산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자사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데 주력한다.먼저 삼성전자에서는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 등 대표이사 2명과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 등 각 사업부장들이 CES에 출격했다.앞서 전날(4일)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했다
우리금융은 그룹 콘텐츠 홍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우리금융그룹 본사 외벽에 운영했던 현수막 글판을 디지털 광고판으로 교체했다고 6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지난 2009년부터 본점 외벽에 ESG를 주제로 한 문구나, 계절에 맞는 시구를 현수막 글판으로 분기마다 선보여 우리은행 본점을 지나는 고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해왔다.새롭게 제작된 디지털 광고판은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우리금융그룹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 자산을 총 망라했다.광고계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광고인 'I+YOU=우리'와 'WON뱅킹 알길원해 우
D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하는 티맵(T-MAP) 기반의 SOS 긴급출동 요원 이동경로 정보 안내시스템(DB-S시스템)을 지난 5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DB-S시스템’은 타이어 펑크, 배터리 방전 등 긴급상황에 처한 고객이 SOS 출동을 요청하는 경우, 출동요원이 이동하는 경로 및 위치 이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실시간 정보제공으로 긴급상황에 놓인 고객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대기시간을 단축해 고객만족도가 올라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SOS 긴급출동 요원에게 고객위치까지 최적 경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배터리 산업이 강세를 나타내며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국내 배터리 3사의 전망이 밝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규제를 강화하는 친환경 기조가 맞물리면서 전기자동차(EV)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에 선제적으로 나선 덕이다.지난해 국내 배터리 수출은 전년(2021년)보다 15.2% 증가한 99억9000만 달러(약 12조7000억원)를 기록하면서 최고 실적을 냈다. 특히 지난해 3분기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7조6482억원·영업이익 5219억원을 달성했는데 매출은 국내
현대백화점그룹은 계묘년 새해에 지주사 전환이라는 큰 과제를 안게 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주사 전환을 통해 투명하고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확립하는 한편 주주가치와 주주권익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오프라인과 이커머스의 지각 변동이 크게 나타나는 가운데 지주사 전환 작업까지 빠르게 마무리 지으면서 이전에 목표한 ‘2030년 총매출 40조원 돌파’를 이뤄내겠다는 목표다.현대백화점그룹, 백화점·식품 2개 지주사로 전환 나서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9월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각각 투자부문(지주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중국의 리오프닝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종목들의 지분을 늘리고, 올해 전망이 좋지 않은 종목의 지분은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호텔신라 지분율은 지난해 8월 7.48%에서 지난 12월 10.67%로 증가했다. 국민연금은 12월에만 세 차례에 걸쳐 121만3654주를 추가로 취득했다.이외에도 하나투어, 제주항공, GKL 등의 주식을 각각 24만5121주(지분율 1.53%), 87만8494주(1.14%), 63만9434주(1.03%)씩 추가 매수했다.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
KB증권은 5일 삼성전자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고려한 주가반등을 기대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내년 하반기와 2024년 메모리 가격 전망치 상향을 반영해 2024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91% 증가한 42조5000억원으로 기존 대비 15%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메모리 재고는 내년 2분기 정점이 전망돼 D램과 낸드 가격은 올 하반기부터 상승 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그는 "KB증권
국내 디스플레이 양강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LCD(액정표시장치) 사업은 놓아주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은 적극 살리는 '선택과 집중'에 나섰다. 수익성을 잃은 사업은 과감히 버리고 초격차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빠질 수 없는 LCD는 사실상 중국에게 시장 주도권을 빼앗긴 상태다. 중국업체들이 기술력을 따라잡은 데다 가격 경쟁력를 업고 저가공세를 펼치자 국내업체들이 우위를 잃었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D·LGD 양사는 LCD 사업 대신 전 세계적으로 LCD보다 수요가
롯데그룹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의 영향을 직격타로 받았다. 비대면 수요 급등에 따른 온라인 시장 성장, 오프라인 시장 약세와 수요 회복, 투자 시장 혼란에 따른 유동성 위기 등이다.어려운 상황에서도 롯데그룹은 변화의 바람을 타고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어 그 방향성이 주목된다.변화폭 컸던 유통 부문, 안정화 작업 속도롯데그룹은 지난해에 유통 부문에서 굵직한 M&A(인수합병)를 진행했다.먼저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통합법인 출범이 대표적이다.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지난해 7월 통합법인으로 출범했고 이후 안정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벽배송'으로 유명한 (주)컬리가 기업공개(IPO) 작업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IPO 시장이 얼어붙음에 따라 상장 절차를 중단하는 기업이 올해까지 잇따를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컬리는 4일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을 고려해 코스피 상장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향후 기업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을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해 이커머스 업계 평균을 뛰어넘는 성장을 이뤘고 계획 중인 신사업을 무리 없이 펼쳐 가기에 충분한 현금도 보유하고 있다"며 IPO 포기
NH농협은행은 신임 이석용 은행장이 4일 취임식을 갖고, 안팎의 위기 극복을 위한 임직원의 비상한 각오와 협동조합 수익센터 역할을 다하기 위한 경영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이석용 행장은 먼저 임직원이 위기극복을 위해 늘 살펴야 할 고려사항으로 ‘고객만족’ ‘현장중심’ ‘시장상황’ ‘원가의식’ ‘도전정신’ 등 다섯 가지를 업무에 적용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이 되자고 주문했다.이어 농협금융과 농협은행의 비전인 '금융의 모든 순간, 함께하는 100년 농협',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을
계묘년 새해에 밝았지만 코로나19와의 전쟁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중순부터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시대가 열렸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면역 회피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해 재감염 가능성을 키우면서 코로나19 백신의 존재 이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해외유입 확진자 460명 중 중국발 입국자는 약 31%인 142명"이라고 말했다.조규홍 장관은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는 6만 5000명대로 전주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