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정부는 현재 유행 중인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개량 백신의 하반기 접종을 결정했다. 이에 다소 관심도가 떨어졌던 국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이 활성화될 전망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일까지 일주일간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388명으로 직전주(4만 5524명)보다 10.7% 늘어나며 6주째 증가세를 보였다. 재유행 규모가 점점 커지자 정부는 이번 주로 예정했던 방역 완화 계획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다. 당초 정
금융감독원은 8일, 이복현 원장이 당일 임원 회의를 통해 임직원 횡령 등 직원 일탈행위로 인한 금융사고와 테마주 급등락과 관련한 우려를 표하고 사고 예방과 과열 방지를 위한 대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먼저 이 원장은 횡령 등에 관한 사고 예방을 위해 은행권과 함께 마련한 ‘내부통제 혁신방안’이 잘 정착돼 내부통제가 실효성 있게 작동될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하도록 지시했다.사고 원인 및 금융회사 내부통제 실태를 철저히 분석ㆍ점검해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보완ㆍ지도하는 한편, 금융회사의 자체점검 내역 중 ’중요 사항‘에 대해서는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 상황을 언급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혁신과 함께 디지털 전환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신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창립 65주년 기념식'에서 “고령화와 IFRS17·K-ICS 시행, 빅테크의 보험시장 진출, 보험 채널의 구조적 변화 등으로 보험사업 전반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보험업계에 '회색 코뿔소'가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회색 코뿔소란 눈 앞에 위험 징후가 보이는데도 위기에 익숙해진 나머지 사전 대처를 소홀히 해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DB손해보험이 지난 5일 세계 최대의 보험회사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A.M.Best의 신용등급 평가 결과, 재무건전성 등급(FSR) 'A+(Stable)' 및 채무이행 등급(ICR) 'aa-(Stable)'로 상승해, 기존 등급 카테고리 ‘Excellent’에서 ‘Superior’로 상향됐다고 7일 밝혔다.최근 해외 신용평가사 피치(Fitch)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 IFRS17 규제 등 대내외 환경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A.M.Best는 DB손해보험의 자본 안정성 및 성장성, 견고한 펀더멘탈 기반의
KT가 6개월간 이어져온 경영 공백을 해결할 인물로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여권이 KT를 ‘이권 카르텔’로 지목해왔던 만큼 김영섭 대표 후보자가 정치권의 견제를 해소할 대규모 인적쇄신을 이뤄낼지가 주목된다.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4일 김 전 사장과 박윤영 전 KT 사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를 심층 면접해 김 전 사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이후 이사회 회의를 통해 김 전 사장이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됐다.재계에서는 김 후보자를 충분한 경영경험과 재무능력을 갖췄고 통신 및 정보통신(
최근 매각 절차가 본격화된 HMM이 해운업 침체 여파로 저조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다. 이같은 실적 하락세가 최소 5조원에 달하는 몸값과 더불어 인수 후보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HMM 인수 기업이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승자의 저주란 경쟁에서는 이겼지만 승리를 위해 과도한 비용을 치름으로써 오히려 위험에 빠지게 되거나 커다란 후유증을 겪는 상황을 뜻하는 말이다.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은 오는 10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연합인포
LG생활건강이 주력 부문인 뷰티(화장품) 매출 약세로 2분기에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부터 새롭게 LG생활건강의 지휘봉을 잡은 이정애 대표가 고강도 체질개선에 나선 가운데 실적 반등에는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LG생활건강은 연결 기준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578억원으로 전년동기(2022년 2분기)보다 27.1% 감소했다. 매출은 1조 807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 감소했고 순이익도 964억원으로 23.5% 줄었다.주력인 화장품 사업의 약세가 뼈아팠다. 화장품 사업의 2분기 매출은 78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6일, 윤종규 회장이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회추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윤종규 회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20일까지다.윤 회장은 이번 주 회추위원들에게 “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변화를 위해 KB금융그룹의 바톤을 넘길 때가 되었다”며, “KB금융그룹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분이 후임 회장에 선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KB금융의 지배구조가 안정화되고 지배구조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고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일(현지 시각)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State Bank of India)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는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25개 지역에 진출한 인도 최대 국영 상업은행으로, 양사는 지난 5월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기간 중 실시한 비즈니스 미팅을 계기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뜻을 모은 바 있다.인도 뭄바이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디네시 쿠마르 카라(Dinesh Kumar Khara)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 회장, C.S
국내 게임업계가 올해 2분기에 전반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커졌다. 올해 상반기에 신작 흥행에 성공한 카카오게임즈마저 2분기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넥슨을 제외하고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등 업체들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을 전망이다.지난 2일 카카오게임즈를 시작으로 주요 게임업체들은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업계는 높은 성장세를 이어온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2분기에 얼마만큼 실적을 거둘지 주목했다. 결과적으로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실적은 ‘어닝쇼크’였다.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711억원, 영
이지스자산운용이 전국 빌딩 데이터베이스를 내재화한다. 데이터에 기반한 부동산 운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초석을 다지는 셈이다.4일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1월 착수한 ‘이지스 빌딩디비(BDDB) 프로젝트’의 첫 과제로 전국 빌딩 데이터의 내재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이지스자산운용의 데이터베이스에 전국 부동산 정보를 구축하고, 부동산 운용 업무를 위한 다양한 기능과 도구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그 첫 걸음으로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등이 제공하는 표준 부동산 데이터를 회사의 데이터베이스에 내재화했다. 이를 통해 예전 국토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시대를 맞아 주류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덩달아 숙취해소제 시장도 되살아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숙취해소제 제품의 구체적인 숙취해소 능력 증명을 요구하면서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 규모는 2019년 2678억원에서 지난해에는 3127억원으로 성장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는 단체 술자리가 줄어들며 숙취해소제 판매가 다소 주춤했지만 방역단계가 낮춰진 지난해부터는 매출 성장세가 높아졌다.숙취해소제 시장의 성장세는
삼성화재는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 출시 연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서울 고려대학교 CCL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고기호 삼성화재 디지털본부장과 유승헌 고려대학교 경험디자인연구소 XRC 교수, 임희석 고려대학교 인공지능 HI AI 연구소 교수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다양한 디지털 채널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 △UX(사용자 경험) 디자인 △AI 기반 개발 연구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이를 통해 알파 세대 중심의 서비스 다각화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 기
이지스자산운용의 플래그쉽 리츠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이하 이지스밸류리츠)'가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지스자산운용은 이지스밸류리츠의 628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최근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이번 증자 결과 최종 발행 신규 주식 수는 1469만8134주다. 주당 발행가액은 4270원이다. 신주는 오는 16일 추가 상장 예정이다.지난달 24~25일 이틀에 걸친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에서 청약률은 107.22%를 기록했다. 구주 1주당 신주 0.4주를 발행하는 높은 배정 비율에도 완판에 성공했다.완판 배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3일, 액티브 ETF 브랜드 ‘KoAct’ 출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독자 브랜드 ‘KoAct(코액트)’는 ‘Korea Active ETF’ 약칭으로 대한민국 대표 액티브 ETF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세상의 변화에 투자한다’는 철학으로 가치투자에 집중해 왔다. 금번 독자 액티브 ETF 출시를 계기로 그간의 노하우와 운용 역량을 결집해 다양한 액티브 ETF 상품과 최상의 포트폴리오 제시로 고객 자산 증대에 기여한다는 입장이다.KoAct의 A.C.T.는 회사가 생각하는
수협중앙회는 3일, 입출금통장과 파킹통장의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모바일전용 ‘Sh 얼쑤!(All 秀!) 파킹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가입한도의 제한이 없으며 우대금리를 포함해 5000만원 이하 예금분에 대해서는 최대 연 3.75%(출시월 적용 금리), 5000만원 초과 분에 대해서는 1.1% 금리를 제공한다.기본금리는 매월 변동되는 전체 수협 회원조합 정기예탁금 평균금리의 최대 70%까지 적용되며, 우대금리는 가입금액에 관계없이 회원조합 첫 거래 고객에게 0.9%(6개월간), 마케팅활용 동의 시 0.1% 등 최대 1%를
글로벌 경기 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변신'에 분주하다. 수요 부진으로 철강·석유화학 등 기존 사업들이 불황을 겪는데 따라 사업을 전환하고 새 먹거리를 찾아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방침이다.사업 전환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는 곳은 포스코그룹이다. 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상장사 시총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28일 기준 포스코그룹의 6개 상장사 합산 시총은 연초 41조9388억원에서 112조4911억원으로 약 70조원(168.2%) 급증했다. 철강 사업이 부진하나 이차전지 소재 및 광물 중심 사업의 호재
연초 올해 자산시장 흐름이 어두울 거라는 전망을 비웃기라도 하듯 상반기에 이어 7월 한달간 지수가 랠리를 보이자 투자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이차전지 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과도한 밸류에이션 우려 등에 따른 시장 대응 전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눈높이를 지나치게 높여잡지 말되 상승에서 소외된 실적우량주에 집중할 것을 권한다.2일 코스피는 50.60포인트(-1.90%)나 하락하며 전일 장중 연중 최고점 2668.21을 기록한지 하루 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글로벌 3대 평가사인 피치가 전일 미국 국가신용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2일, 고객들의 성공적인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금융시장 리뷰 및 하반기 경제 전망’, ‘경제 전망을 반영한 KB금융의 자산 배분 전략’, ‘개인/기관 고객들에 대한 투자전략’ 등을 담은 '2023년 하반기 CEO 레터(Letter)'를 발송했다.이번 CEO Letter 발송은 지난 1월 개인·기관고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개최됐던 투자 콘퍼런스 'KB 인베스터 인사이트(Investor Insights) 2023'의 일환으로, 불확실한 대내외 시장 환경 등을 고려하여 KB금융의 투자 시각과
KG모빌리언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699억원(+3.5%), 79억원(+29.2%)을 달성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0.5%, 영업이익은 29.4% 각각 감소한 수치다.KG모빌리언스의 2분기 실적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된 요인을 전자 결제 부문 거래금액 증가에서 찾고 있다. 전체 거래금액은 올해 1분기 2조 3000억원에 이어 2분기는 2조 4600억원을 달성해 올해 10조원 달성이 무난하다는 회사 측 전망이다.온오프라인 선불카드 서비스인 모빌리언스카드는 상품권 충전, 바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