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은 15일 "용인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 역사상 가장 계획적이고도 전략적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라고 격려한 뒤 "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최 회장은 이날 경기 용인시 원삼면에 건설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방문, 이렇게 말했다고 SK하이닉스가 밝혔다.SK하이닉스는 "지난 6월부터 용인 클러스터 부지 조성작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최 회장이 이날 공사 현황을 점검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설명했다.현장에서 사업현황을 보고받은 최 회장은 "우선 효율성
현대모비스가 북미 스타트업 투자거점인 '모비스 벤처스 실리콘밸리(MVSV)' 주관으로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실리콘밸리 모빌리티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비롯 학계와 투자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는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현지 기업들과 공유하고 투자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다. 기술 개발에 동참하길 원하거나 투자자를 찾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 다른 투자자들과의 교류도 이뤄진다.올해는 전동화 중심의 친환경 모빌리티의 부상이란 뜻의 '클
롯데지주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규범 준수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인 'ISO 37301'을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글로벌 인증으로 기업의 규범 준수 경영 계획 수립과 실행 등을 평가해 부여한다.롯데지주는 지난 5월 박은재 준법경영실장을 규범 준수 책임자로 선임하고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규범 준수 경영시스템을 구축해왔다.또 그룹 내 모든 임직원에게 컴플라이언스 의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납품업체와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거래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내부 모니터링도 진행하고 있다.롯데
신한은행은 중앙대학교와 ‘헤이영 캠퍼스’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헤이영 캠퍼스’는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으로 학생들의 니즈에 초점을 맞춘 고객지향적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한다.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대학교에 ▲모바일 학생증을 통한 ‘전자출결’ ▲주요 학사 공지에 대한 ‘Push 알림서비스’ ▲성적·강의시간표·등록금 납부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학사관리’ ▲도서관 출입 및 열람실 좌석배정 등의 주요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헤이영 캠퍼스’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신사업개척을 위해 유상증자를 단행, 조단위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대규모 유상증자인데다 자칫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부담이 있지만 그룹의 핵심 사업 성장을 위해 고삐를 당기는 모습이다.SK이노베이션은 최근 1조1433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했다. 미래 대비가 목적으로, 증자 대금의 70% 이상을 미래 에너지 관련 투자와 연구개발(R&D)에 활용하고 나머지를 채무상환에 활용 예정이다.구체적으로 ▲부천대장지구에 배터리 및 신규 그린사업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믿음이 약화되는 가운데, 연초이후 개인들의 매도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기관이나 외국인 대비 단기 시황에 민감한 개미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해 증권사 발행어음 등 고금리성 대기자금으로 피난을 떠나고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후퇴, 중국 경기 침체 가능성에 따른 파급효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지속되는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단순한 시황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 문제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1%(38.19포인트)오르며 2572.89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을 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뚜기와 광동제약의 부당 지원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자산 규모는 대기업에 못 미치지만 시장 점유율이 상당한 중견 기업집단 다수가 부당 내부거래 혐의로 공정위 조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1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뚜기와 광동제약에 각각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공정위는 연초 업무계획에서 경영권 승계를 위한 편법적 부의 이전, 독립·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잠식하는 부당 지원, 부실 계열사 부당 지원 등 부당 내부거래를 집중 감시하겠다고 예고했다.이후 진행한 중견 기업집단의 내부거래 현황 모니
LG화학이 친환경 인증 제품 생산에 필요한 바이오 원료 내재화에 나선다.LG화학은 이탈리아 에니(ENI)의 자회사 ENI SM(Sustainable Mobility)과 손잡고 충남 대산 사업장에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이탈리아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집단인 에니(ENI)그룹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바이오 연료,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지속가능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ENI SM은 HVO 중심의 친환경 연료 사업을 리딩하는 에니(ENI) 그룹의 자회사다
현대모비스가 북미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현대모비스는 미국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북미연구소에서 미시간주(州) 부지사 갈린 길크리스트 2세와 GM(제너럴모터스), 스텔란티스 등 완성차 고객사 소속 150여 명 등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현지 시장에 특화된 신기술을 소개하고 주요 기술의 실차 시연, 연구소 투어 등을 진행했다.참가자들의 관심을 크게 끈 것은 트레일러 후방주행 보조시스템(TRA, Trailer Reverse Assistance)이었다. 이 시스템은 트레일러를 장착한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가 높은 효능과 적은 투약 횟수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도 비만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섭취 편의성 개선과 부작용 해소 여부가 비만치료제 성공의 관건으로 떠올랐다.위고비는 주 1회 투약으로 최대 15% 체중 감소 효과를 내는 비만 치료제로 알려지면서 미국 현지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3달 사이에 30파운드(13.6kg)를 감량하면서 그 비결로 위고비를 언급해 더
SK하이닉스는 자사 서버용 D램 DDR5가 인텔의 CPU(중앙처리장치)에 탑재돼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해 냈다는 내용의 백서(Whitepaper)를 인텔과 공동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백서는 SK하이닉스와 인텔 홈페이지를 통해 동시 공개됐다.양사는 DDR5 개발 단계부터 긴밀히 협업했고 지난 8개월간 인텔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4th Gen Intel® Xeon® Scalable Processor, 4세대 제온)에 DDR5를 탑재해 진행한 성능 검증 결과를 이 백서에 담았다.최근 서버 업계에서 저전력·고성능 반도
아시아대표 대체투자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제8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서류 접수는 오는 10월 1일까지다.신입사원은 주식, 채권, 부동산, 인프라 등 운용자산을 관리하거나, 새로운 투자 대상을 발굴하고 투자 전략을 세우는 업무 등을 맡을 예정이다. 향후 담당할 투자·운용 자산의 성격에 따라 ‘국내’와 ‘해외’로 구분해 모집한다.자격요건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 학사 이상으로 내년 1월 입사가 가능한 경우 졸업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입사 지원은 이지스자산운용 채용사이트를 통해 내달 1일까지 가능하다. 전형
최근 나드미 알 나스르 네옴 CEO(최고경영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서 아람코의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회장 겸 사우디 국부펀드 총재 등이 잇따라 방한한 가운데 이번에는 정부와 10대 그룹이 사우디 방문에 나선다. 70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장기 프로젝트 '네옴시티 관련 사업' 협력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삼성·SK·현대차 등 10대 그룹 총수단과 함께 다음달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추진 중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주요 그룹 총수들이 사우디와 카타르 등 중동 일부 국가를 순방할 전망이다.
신약개발사 에스티팜이 6년 연속 무분규 임금교섭 타결에 성공했다.에스티팜은 최근 반월캠퍼스에서 2023년도 임금협상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한 에스티팜은 지난 6월 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8월 16일까지 2달간 8차례 교섭을 통해 기본임금 5% 인상, 연 50만 복지포인트 인상 등의 내용에 대해 합의했다.이번 임금협상을 통해 전국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 에스티팜지회는 임금교섭에서 6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어가게 됐다.한편 에스티팜은 지난 2021년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보전, 노조의 임금 동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비만 치료와 예방, 체중 감소 이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비만의 전주기 영역에서 도움을 제공하는 맞춤형 치료제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한미사이언스는 그룹사의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으로 '비만 관리'를 선정하며 비만 프로젝트를 'H.O.P'(Hanmi Obesity Pipeline)로 명명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H.O.P 프로젝트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 GLP-1와 에너지 대사량을 높이는 '글루카곤
최근 가계대출 급증의 주원인으로 지목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대해 금융당국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산정시 만기를 최장 40년으로 줄이고 가산금리도 적용해 대출 한도 축소에 돌입했다. 은행들의 50년 만기 대출 실태도 집중 들여다볼 계획이다. 과잉 대출 가능성이 있는 특례보금자리론도 일반형 상품 지원 대상자와 일시적 2주택자를 신청 가능자에서 제외해 대출 속도 조절에 나섰다.금융위원회는 13일 이세훈 사무처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 등 유관기관
LG화학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시에 '유럽 CS(Customer Solution)센터'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고객 대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LG화학 석유화학 노국래 본부장, 프랑크푸르트 부시장 등 주요 경영진 및 인사들이 참석했다.LG화학의 CS센터는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종합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조직이다.개관을 앞둔 유럽 CS센터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약 500억원의 비용을 투자해 지상 3층, 연면적 약 7400㎡(2300평)규모로 지어졌으며 압출과 사출
이랜드월드 패션사업부가 올해 하반기 대규모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하반기 신입공채 전형은 오는 18일부터 지원이 가능하다.모집 직무는 ▲영업 ▲상품기획 ▲마케팅 ▲온라인MD ▲글로벌소싱(생산) ▲전략기획 ▲인사 부문 등 총 7개 직군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서류접수 전형을 시작으로 ESAT 직무적성검사, 1차 면접(직무과제), 인턴,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채용공고에 안내된 지원 자격을 갖춘다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신입공채 전형으로 선발되면 주도권을 갖고 업무에 임하며 '30대 경영자'를 꿈꿀 수 있는 본인만의 커리어패
hy가 논산 물류센터 공사를 마치고 센터 가동에 나선다.hy는 13일 김병진 대표이사 사장, 백성현 논산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논산시 연무읍 동산산업단지에서 논산 물류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hy는 신사업 배송 서비스가 본격화함에 따라 늘어날 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물류센터를 설립했다.지난해 5월 공사를 시작해 약 1년 5개월 만에 완공했다. 투자금액은 총 550억원이다.논산 물류센터는 1만 3571평 부지에 연면적 8310평,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연간 최대 처리 가능 수량은 2000만건이다.저장부터 출
한국산업은행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인 신한자산운용은 펀드의 자펀드를 운용할 하위 위탁운용사 선정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지난 3월 3조원 규모 혁신성장펀드 조성의 조력자로 선정되며 다년간 축적된 벤처 모펀드의 운용능력을 인정받은 신한자산운용은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본격적인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신한자산운용은 성장지원펀드의 성공을 위해 운용 전문성을 다년간 쌓아왔다. 2018년부터 매년 1000~1400억 규모의 ‘창업벤처펀드’를 결성하며 현재 86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운용 중이다. 신한자산운용은 해당 펀드 자금을 활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