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에 빠진 이마트의 구원투수로 한채양(58) 신임 대표가 부임한지 한 달여가 지난 가운데, 한 대표가 이마트를 비롯해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에브리데이, 편의점 이마트24까지 맡아 '하반기 실적 반등'이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할지 주목된다.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이마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5% 감소한 811억원, 순매출액은 1.7% 증가한 7조 8393억원으로 전망됐다.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실적 부진에 대해 "인플레이션에 따른 구매력 하락으로 제수용품과
KB국민카드가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맞아 신용 및 체크카드 매출액 및 설문조사를 통해 최근 결혼 관련 소비트렌드를 분석했다. 이번 분석은 최근 1년 결혼식장에서 300만원 이상 결제한 회원을 대상으로 해당 회원의 음식점, 가구, 가전 관련 업종 매출 및 해외 매출 등을 조사했다. 축의금 관련 설문은 KB국민카드 고객패널 ‘이지 토커’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회원의 가구, 가전, 음식점 업종에서 발생한 매출금액을 결혼식 당월부터 12개월 전까지의 (13개월간) 매출금액에서 차지하는 월별 비중 추이로 분석해 결혼 준비 트렌드를
미래에셋그룹은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인사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WM의 혁신과 디지털전환을 적극 추진하며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또한 역동적, 수평적 조직 문화를 기반으로 젊은 리더 및 여성 리더를 적극 발탁했다는게 미래에셋 설명이다.미래에셋그룹은 성과중심의 명확한 보상체계를 확립해 회사 발전에 기여한 우수 인재를 중용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입장이다.미래에셋증권은 조직효율화를 통해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의사결정속도 제고 및 책임경영 강화에 초점
고금리 장기화 기조 속 가계와 기업의 부실화가 고개를 들며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이 3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장기 추세로는 아직까지 관리 가능한 수준이지만 향후 긴축 기조가 이어지고 인플레이션이 가라앉지 않을 경우 안심할 수 없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국내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은 0.43%로 2020년 2월(0.43%)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는 전월 말 대비 0.04%p, 전년 동월(0.24%) 대비로는 0.19p 상승이다.가계대출 연체율은 7월 말(0.36%)보다 0.02%p 상승한 0.38%
한국을 대표하는 철강기업인 포스코그룹이 하반기 들어 신사업 중심의 체질개선을 본격화 할 전망이다. 배터리, 이차전지 소재와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적극 펼치는 가운데,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가속화하고 시장 선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의 지주사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조1960억원, 매출은 18조9610억원을 기록했다. 세계 철강 시황 악화의 여파로 판매가 부진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각각 5.5%, 7.7% 감소한 것이다. 다만 이차전지 소재와 친환경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법인 ‘신한파이낸스’가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IFC’)로부터 6000만 달러(원화 약 810억 원) 투자를 유치하며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투자 유치 조인식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모미나 아이자주딘(Momina Aijazuddin) IFC MCT(중동, 중앙아시아, 튀르키예 지역) 금융기관그룹 담당 수석대표가 비대면 랜선방식으로 진행했다.IFC는 세계은행(World Bank)그룹 산하 기관으로 개발도상국의 민간부문 투자를 담당하는
KB금융그룹이 24일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당기순이익 1조3734억원을 알렸다. 조달비용 상승과 예대마진 하락, 관계사 KB손해보험의 일회성 손실 등에도 불구, 비이자수익 확대와 비용 통제를 통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향후에도 보수적 건전성 관리와 주주환원 확대 정책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3704억원을 기록 전년 3분기 누적 대비 8.2%(3321억원) 증가하며 견조한 이익을 과시했다.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3737억원(YoY +0.4%)으로 양호
정제마진이 상승하면서 실적 오름세 기대감이 커졌던 정유업계가 다시 근심에 빠졌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로 인한 '이-하 전쟁'이 중동 전역 확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 급등 및 원유수급 차질 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4사(SK이노베이션·S-OIL·GS칼텍스·HD현대오일뱅크)는 이-하 전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정유사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경기침체 및 유가·정제마진 하락으로 올해 상반기까지만해도 어려움을 겪었다. 수익지표인
미래에셋그룹이 20여년 이상 조직을 이끌어온 1기 경영진들을 퇴진시키고 2기 전문경영인 체제로 탈바꿈한다. 과감하고 준비된 세대교체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 변화와 혁신을 강화해 고객 서비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23일, 미래에셋그룹은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미래에셋은 글로벌 경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역동적으로 대응하고 100년 기업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2기 전문경영인 체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수년 전부터 미래에셋은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가동해 오고 있으며, 이번 인사에서도 그동안 구축해 온 인재 풀
셀트리온그룹이 숙원 사업인 '셀트리온 상장 3사 합병'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합병 불확실성'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낮은 주가에 대해 "한도에 상관없이 주식매수청구권을 나와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가 모두 받겠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3일 오전 인천 송도에서 각각 임시주총을 열고 양사의 합병 계약서를 승인했다. 합병은 주총에 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셀트리온은 참석 대비 97.04% 찬성, 셀트리온헬스케어도
미국 국채 금리 급등이 화두인 가운데 국내 시장금리와 은행의 대출·예금 금리도 빠르게 오르고 있지만 대출 차주들의 가계대출 증가가 멈추지 않고 있다. 부동산 ‘빚투’ 등에 대한 경고가 무색한 상황이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20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240∼6.725% 수준이다. 한 달 사이 하단이 0.340%p 올라 4%가 됐고, 상단은 7%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연내 8%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은행채 등 시장 금리는 최근 미
암 진단시 암 진단보험금을 충분히 준비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률에서 잘반 이하를 나타낸다는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22일 한화생명은 자사의 빅데이터 분석그룹 데이터랩(DataLAB)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암보험금 지급 고객을 소득수준에 따라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밝혔다.분석 결과 5000만원 이상의 암 진단보험금을 준비한 사람의 경우 암에 걸렸을 시 사망률이 15.7%에 불과했지만, 암 진단보험금이 없는 사람은 사망률이 2배가 넘는 34.4%에 달했다.또 소득수준 상위 20%의 암 진단후 사망률이 20.7%에 그
미래 도시의 교통 문제를 해결해줄 운송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투자와 기술 개발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자동차업체부터 항공사까지 모두 미래 모빌리티로 UAM 사업을 낙점하고 상용화 준비에 분주하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개막한 국내 최대 에어쇼인 '아덱스 2023(ADEX 2023)'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한화그룹, LIG넥스원, 대한항공 등 자동차부터 방산, 항공 분야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UAM 기술력을 선보였다. UAM은 '플라잉 택시'라고도 불리며 전기로 움직이는 수직이
우리금융그룹이 IT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작업을 위해 그룹사 간 협의를 이뤘다.우리금융그룹은 지난 7월 우리에프아이에스의 주요 IT 개발 및 운영 업무를 은행과 카드사가 직접 수행하는 체제로의 전환을 밝힌 바 있다.우리금융은 20일 우리금융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고정현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와 박봉수 우리은행 노조위원장, 장문열 우리카드 노조위원장, 이호성 우리에프아이에스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IT거버넌스 개편을 위한 노사합의 서명식을 진행했다.지난 8월 이후 3사 노사는 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9일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에 금통위원 전원일치 의견으로 동결 결정했다. 지난 1월 3.50%를 기록한 이후 2월부터 총 여섯 번 연속 동결 결정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연 5.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매파적 기조가 한 풀 죽고, 가계부채 부담은 커 더 이상 기준금리 인상이 없을 거라는 기대가 나오는 상황이다. 다만 이날 기준금리 동결에도 주식시장은 크게 하락해 경기 침체와 기업 실적 하락에 대한 우려를 반영했다.19일 한은 금통위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장기화 우
한미약품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체질개선에 나섰다. R&D(연구개발) 등 인력을 대거 교체했고 유망기업의 M&A(인수합병)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혀 앞으로 공격적인 M&A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미약품은 '100년 기업'을 목표로 세우며 각 그룹사의 강도 높은 체질개선과 함께 향후 과제를 언급했다. 여기서 주목되는 부분은 한미약품이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를 핵심사업 영역으로 설정하고 AI를 활용한 신약후보물질 발굴, 헬스케어 시장 전반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역량 있는
KB금융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다시 발생하고 있는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파급 효과를 진단한 '다시 시작된 엘니뇨, 뜨거워지는 지구' 보고서를 18일 발표했다.보고서는 엘니뇨의 발생 과정을 담은 ▲다시 시작된 엘니뇨 ▲과거 엘니뇨가 가져다준 교훈 ▲엘니뇨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 ▲향후 엘니뇨 전개 예상 등으로 구성됐다.‘엘니뇨 현상’이란 적도 부근 태평양 해역에서 무역풍이 잦아들면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 ‘엘니뇨 현상’으로 지구의 평균 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
농협은 오는 19일부터 2023년 범농협 신규직원 공동채용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공동채용은 지난 9월 실시한 전국 농·축협 1100여명 채용에 이은 대규모 신규채용이다.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등 총 400여명을 공개 채용할 계획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농협 측은 기대하고 있다.채용 모집분야는 ▲일반 ▲IT ▲디지털 ▲유통 ▲축산 ▲카드 ▲보험 등이며, 각 사업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24년 1월 중 최종 합격자 발표 예정이다
가전시장 양강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자동차 관련 사업에 눈독을 들이며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1위 완성차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과 손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며 사업 협력 범위를 넓혀가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하루 차이로 잠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 전망치 이상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했다. 양사 모두 사업부별 세부적인 실적을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전장(자동차 전자장치)사업에서 호실적을 거뒀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실제로 전장사업은 미래 핵심 사
국내 H&B(헬스앤뷰티)스토어 대표기업인 CJ올리브영이 오프라인 뷰티시장 장악력을 바탕으로 상장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올리브영이 '협력사 갑질'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으면서 거액의 과징금 부과 위기에 빠졌고, 그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훼손 또한 우려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이선정(46) 대표가 갑질 영업행태와 관련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는 등 정치권의 압박 또한 거세 상장을 앞둔 올리브영으로선 진퇴양난 형국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위 대상 국감에 증인